약령시 한의학 박물관(3층 한방역사실)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 51-1

20180113_152550[옛 영남 제일 관문 모형도 앞쪽 벽화]

한의약 박물관 건물 안 출입구 승강기를 타고
3층으로 맨 위층인 3층부터 2층 그리고 1층 한약재 도매상까지
둘러보는 순서로 되어있습니다.

영남 제일 관문 모형 앞쪽 벽화가 그려진 곳에서
잠시 쉬는 사람들 사진을 담아오긴 하였지만, 벽화 속 사람들과
바깥의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이색적인 정경이 흥미로워 보인다.

20180113_152541[연대별로 나누어 소개한 벽면의 안내글과 안내도]

400년 전통의 대구 약령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실까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한약재 전문 거래 시장인 대구약령시의 유래와
역사적 발전과정을 애니메이션과 디오라마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20180113_152614[전시실 내부 옛 약령시 모형도 전경]

대구약령시의 유래와 역사적 발전과정, 약령시의 주요 인물들을
옛 사진들을 보며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선시대의 약령시와
대구 읍성을 모형도를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20180113_152713[옛 도성 안내도]

동 이름이 생긴 유례
동서문이 있던 곳이라 하여 동성로.
서장대(주승루)가 있는 주변을 서성로
남쪽 남장대(선은루)가 있는 주변은 남성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겠죠. 북성로는 북장대(망경루) 주변

예사로 지나쳤던 거리가 이름 하나에도
깊은 내력과 뜻이 새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180113_152721[옛 약령시 모형]

20180113_152728[전시관 내부 전경]

100년 전 약전골목을 재현해놓은 공간으로
한약재의 매매를 도와주는 객주집과 도매상들이
쉬어가는 주막, 한약재들이 가득한 한약방,
약초꾼의 집을 볼 수 있다.

20180113_152944[모형으로 만들어 둔 옛 의원의 모습]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
아이들이 화면으로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그 자리에 얼음.  기다리다 다른 곳으로 이동. ㅎㅎ

page-1[옛 의원의 모습 등 여러 가지]

20180113_152753[지친 다리를 쉬어가는 곳 주막]

휴식과 여흥의 공간인 여각과 주막
과거 도시에서는 객주와 여각이 그리고
시골에서는 주막이 여인숙의 구실을 하였다.

19세기 후반에는 촌락 10~20리 사이에 1개소 이상의
주막이 있었고 특히 장시가 열리는 곳이나 역이 있는 곳
나루터 광산촌 등에 주로 있었다.

20180113_152842[약재 유통의 중심 객주집]

anigif[애니메이션으로 편집한 한방 유물 ]

20180113_152933[약령시 사람들]

우측부터 醫生(의생), 약초 채취라,
일반 가정 수요자, 審藥(심약), 한양 객주, 한약 중개인

醫生(의생) :
예전에 韓醫術(한의술)로 병을 고치는 것을 업으로 삼는 사람을 이르던 말
審藥(심약) :
조선시대 외관 동반(東班) 종 9품직.
지방에서 採取(채취) 하여 상납되는 약재를 심사하고 감독하기 위해
객주 :
旅客(여객) 또는 客商(객상)의 주인

20180113_153117[영상으로 보여주는 옛 약전 골목을 거닐다]

대구약령시 거리 풍경(1920~80년대) 풍경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곳

page-a[약초이야기 인진, 형개 설명글과 사진]

page-b[약초 이야기 백두옹, 곽향 설명글과 사진]

20180113_153134[약초 이야기가 담긴 벽면의 약초들]

식물, 동물, 광물, 희귀약재를 실제로 살펴볼 수 있으며,
약초를 캘때 사용하는 도구나 한약을 만드는 도구인 약연, 약탕기,
한의원에서 사용하던 침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동의보감(인쇄판), 향약집성방 등의 옛 의서들도 전시되어 있다.

anigif-0[애니메이션으로 편집한 약초 종류들]

20180113_153202[약 망태기]

20180113_153207[약 재취 도구 종류]

20180113_153214[전시관 내부 전경]

20180113_153229[약이 되는 동물]

20180113_153248[곰과 호랑이]

20180113_153327[약재 도구]

20180113_153335[약재 도구 2]

20180113_153342_HDR[약장과 침 종류와 침통]

약장은 약제를 분류하여 따로따로 넣어두는
여러 개의 서랍이 달린 나무장. 바깥에서 잠글 수 있도록
문을 달고 밑부분에는 반닫이를 만들어서 약재를 넣을 수 있도록 함.

맨 뒤쪽의 구침부터 원침, 호침, 참 침, 피침, 원리침, 봉침, 대침, 장침, 시침
이렇게 침에도 종류가 많으며, 침을 넣어 다니는 침통에도 여러 종류가 있네요.

20180113_153257[삼국시대 ~고려 시대 한 의약서]

20180113_153356[앞쪽 동의보감]

20180113_153402[부인문 약장기 자료]

20180113_153407[앞쪽 단하비결, 보유신편, 만금일통]

20180113_153305[약이 되는 광물과 희귀 약재]

20180113_153433[혈갈, 석웅황, 영사, 신석 등]

20180113_153439[백화사, 합개, 영양각 등]

20180113_153443[삼칠근, 진주, 웅담, 차가버섯 등]

20180113_153449[녹용 종류]

20180113_153421[약초 감별 법]

모양이 비슷한 약초와 독초 감별하기와
토종약초 수입 약초 감별하기 등을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모양이 비슷한 약초에는
산삼과 장뇌삼, 당귀와 강활, 백출과 창출, 산수유와 구기자 등이 있다.

20180113_153504[2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3층 관람을 다 마치고 2층 한방체험실로 향합니다.
정리되는 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2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1월 15일 at 7:35 오후

    약령시장 구경은 했는데 박물관은 못 가봤어요.
    이곳 약령시장이 서울의 경동시장 보다
    더 크고 전문화되어 있는것 같았어요.

    • 초아

      2018년 1월 15일 at 8:34 오후

      약령시장안에 있는데,
      둘려보셨으면 좋았을텐데..
      전국에서 가장 큰 약력시장이였지요.
      지금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지는 잘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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