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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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된 삶을 강요당해
가지 한번 마음 놓고 뻗지 못하고

 

묵묵히 수용하며
긍정으로 바꾸는 네 모습

 

세상을 향한 네 몸짓
속으로 감춘 열정

 

이끄는 대로 가리라
정해진 길 따라

 

이리저리 배배 꼬여버린
네 삶은 꼬일수록 더 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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