鷄龍臺(계룡대)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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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 내에 있다는 답사지에 들리기 위해
우린 1정문부터 3정문까지 왔다리 갔다리,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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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지역이라 민간인 출입을 금하는 곳이라
들어가기 위한 절차를 마치고 근무하는 군인의
안내를 받아 함께 답사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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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지를 둘러 본 후 나오면서 담은 계룡대의 봄
활짝 핀 숨은 계룡의 벚꽃을 담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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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한창 때가 아니지만, 고운 그 모습에 마음이 울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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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 수줍은 19 소녀의 맘으로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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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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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무르익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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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 결박, 정신의 아름다움, 순결, 보이지 않는 미소

20180406_121740[계룡대 명소 제 3정문 길]

벚꽃이 환하게 핀 한적한 도로를 달리며 봄을 즐겨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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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를 깔아 놓고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어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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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따라 천천히 여유롭게 거닐며 감상하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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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화려하지만, 피어있는 시간이 짧다.
어쩌면 우리네 인생도 그러하지 않을까?
지나놓고 보면 엊그제 같은 내 유년시절이 벌써
노년기로 접어 든 것을 보면…

20180406_121754[계룡대 명소 제 3정문 길]

굳이 벚꽃길로 유명한 곳을 찾아 다니지 않아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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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로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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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방팔방은 봄빛이 어디 한 곳 닿지 않은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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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소리, 인파소리마저 없어서인지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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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맑고 흰구름도 두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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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으로 들어와 본 계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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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아 잘있거라!~ 푸른하늘아 흰구름아 너도 안녕!~
총 면적은 900만 평이라는 계룡대 일부를 둘러보고 벚꽃길로
거닐어보고 달려도 보고 아주 많이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답사지는 다음주에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4월 15일 at 7:18 오전

    그야말로 어디든 꽃동산이네요.
    순천향대 캠퍼스도 벚꽃동산이더라구요.
    앞으로는 벚꽃말로 무궁화도 좀 심었으면 싶어요.
    진딧물이 많아 기르기 어렵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하면 될것 같기도 하고요.
    무궁화가 길 양쪽으로 쭉 피어있는 길도 달려보고 싶거든요.

    • 초아

      2018년 4월 16일 at 6:19 오전

      저도 공감합니다.
      벚꽃은 여기저기 참 많이도 심어놓았는데..
      우리나라 꽃 무궁화는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것은
      거의 보기 드물지요.
      청도에서 보았던 것 같아요.
      무궁화 필 무렵이 되면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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