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옻골 東溪亭(동계정)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386

20180425_152807[동계정 출입문과 안내판 전경]

대구 동구 둔산동 391번지 알대에 있는 정자이다.
정자가 있는 곳은 옻골마을이며 경주최씨 종택 근처이다.

백불암 崔興遠(최흥원)의 아들인 동계 崔周鎭(최주진)이 일찍 죽자
그의 아들과 손자, 제자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1910년대에 지은 것이다.

자손들에게 학문을 가르칠 때 사용했다고 한다.
정자는 방 2칸, 대청 1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2008년 4월 10일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45호로 지정되었다.

20180425_152744a[동계정 안내판 글]

둔산동 옻골마을에서 동쪽에 위치한 이 정자는
百弗庵(백불암) 崔興遠(최흥원)의 아들인 東溪(동계) 崔周鎭(최주진)을
기리기 위해서 1868년 훼철되었던 동산서원의 자재를 이용하여 1910년에
세운 것으로, 최주진의 호를 따라 동계정으로 이름을 지었다.

정자의 용도는 주로 후손들에게 학문을 가르칠 때 사용하였다고 전한다.
동계정은 옻골마을에 있는 수구당, 보본당과 달리 대청이 중심이 위치하지 않고
가장 왼쪽에 위치하여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건물은 건축양식이나 공간의 구성이 조선후기의 정자와
비교하여 부재의 크기가 작아지고, 구조를 이루는 방법 등이
간결해져 근대기의 특성이 강한 편이지만, 조선말기에서 근대기로
넘어가는 건축양식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안내판 글 옮겨 적음)

20180425_152732[담너머로 담은 東溪亭(동계정) 전경]

닫혀 있는 동계정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담너머로 담아 소개합니다.

20180425_152734[담너머로 담은 東溪亭(동계정)]

아주 오래전에 들렸을 때도 이곳의 문이 닫혀 있어서
들어가지 못하고 깨끔발을 하고 담너머로 담아왔는데… 오늘도 역시…

20180425_152901_HDR[담너머로 담은 東溪亭(동계정)]

행여 잘 담을 수 있을까 하고 담을 사이에 두고
이쪽으로 저쪽으로 옮겨 담아 보았지만, 마음엔 영 차지를 않는다.

20180425_152903_HDR[담너머로 담은 東溪亭(동계정)]

그래도 줄기차게 담아 보았다 혹 건질게 있을까하고..ㅎㅎ

20180425_152928_HDR[東溪亭(동계정) 현판 전경]

20180425_152928_HDRa[東溪亭(동계정) 현판]

현판을 담기위해 최대한 당겨 크게해서 올렸습니다.
東溪亭(동계정) 현판은 미수  허목(許穆))선생의 글씨라 합니다.

20180425_152942[담너머로 담은 東溪亭(동계정)]

다시 한번 더 담고는 옻골마을을  둘러보기위해
아쉬웠지만, 뒤돌아 다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들어가 보셨어요”
하고 물어보시는 주민이신 어르신
행여나 하고 얼른 대답했지요.

“아니요”
혹 문을 열어줄까하고 기대했지만,
그랬지만, 그것으로 상황종료…ㅠ.ㅠ

 

2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5월 24일 at 11:31 오전

    ㅎㅎ
    결국은 못들어 갔군요.
    어딜가도 개방 안해주는 곳이 많더라구요.
    벆ㅈ에서만 찍어도 손색없어요.

    • 초아

      2018년 5월 24일 at 10:18 오후

      네 결국 못 들어갔습니다.
      그나마 담이 그리 높지 않아서
      깨금발을 하고 담아 왔습니다.
      손색이 없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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