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비 초대전(키다리 갤러리)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132-7

20180717_171838[키다리 갤러리 출입구 전경]

김규비작가 2011 단국 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수상
2017 강남미술대전 특선수상
2017 한국여성미술대전 특선수상
2017 한성백제미술대상전 입선수상
2011 도솔미술대전 입선수상

갤러리 여러 곳에서 전시 초대전 개인전 그룹전 등등…

20180717_171401[바람이 불어오는 곳 / 91.0×116.8cm /Acrylic on canvas / 2017]

신대준 작가는 빨간 코끼리를 소재로 어름들을 위한 동화 같은
이야기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화폭에 담아내는 서양화 작가이다.

숲에서 바람의 노래를 듣는 순수한 모습의 소년
그리고 소년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인 코끼리의 모습은
평온을 느끼게 해 준다.

빨간 코끼리는 어린 시절 나를 묵묵히 바라보며 지켜주시던
아버지의 존재를 형상화했다.
그와 동시에 현재 시점에서는 아이의 아빠가 된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작품을 바라보는 이에 따라서는 내 마음에 존재하는 수호신,
커다란 엄마의 품, 든든한 친구, 듬직한 남편의 모습으로도 연상된다.

언제나 나의 곁에서 함께 걷고, 같은 곳을 바라보고,
내리는 비를 막아주고, 편안히 기대어 책을 읽고, 말없이
마주 보며 마음으로 서로를 느끼는 관계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우리의 삶이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쉬어갈 수 있는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렇듯 신대준 작가의 그림 속 이야기들은 어른을 위한
동화 같은 느낌으로 관객에게 평온함을 주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팸플릿에서 옮겨 적은 글)

20180717_171754[전시실 내부 전시된 작품]

키다리갤러리(대구 중구 봉산동)가 신진작가 소개전으로
키다리 갤러리 신진작가 소개전 똑.똑.똑.’의 약자로,
키다리의 ,똑,똑의 똑과 전시 이 모여서 ‘키톡전’이라 부른다 한다.

미술대를 졸업하고 작가로서 세상의 첫 문을 여는 신진 작가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키다리갤러리에서 기획됐다.

2014년부터 열고 있는 키똑전 키똑전에서 소개되는 작가들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키다리갤러리’에서 적극 도와줄 계획이라 한다.

특히 국내 미술대학 졸업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2017년 키똑전 최우수 작가’
선정된 김규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20180717_171354[전시장 내부 전경]

작품을 통해 인간의 외로움과 공허한 마음을 피해 현실을
도피할 수 있는 또 다른 세계인 유토피아를 만들어 내었다고 한다.

아크릴물감과 물, 서로 융합되지 않는 오일을 섞어 바탕을 칠한 후
섞이지 않는 재료들을 사용함으로써 환상적인 느낌을 연출하며 조화를 이룬
그녀의 작품은 감상하는 이들로 하여금 유토피아를 꿈꾸게 한다.(옮겨적은 글)

20180717_171749[Fantasy / 100×80.3cm / Mixed media / 2017]

20180717_171741[Fantasy / 80.3×100.0cm / Mxed media / 2017]

20180717_171733[Moon river / 116.8×91.0cm / Mxed media / 2017]

20180717_171727[Fantasy / 130.3×89.4cm / Mxed media / 2017]

20180717_171721[별똥별의 달 / 45.5×45.5cm / Mxed media / 2017]

20180717_171713[Fantasy / 72.7×53.0cm / Mxed media / 2017]

20180717_171706[Fantasy / 116.8x91cm / Mixed media / 2017]

20180717_171659[Moon like / 89.1x91cm / Mixed media / 2017]

20180717_171522[Fontasy / Mixed media / 91x91cm / 20]

20180717_171537[Fantasy / 30x30cm / Mixed media / 2017]

20180717_171532[전시실 내부 전시된 작품]

20180717_171545-a[Material / 30x30cm / Mixed medial / 2017]

20180717_171545-b[life / 32x32cm / Mixed media / 2017]

20180717_171555[Artst / 60.6×72.7cm / Mixed medial / 2014]

20180717_171604[Artst / 40.9x53cm / Mixed medial / 2017]

20180717_171611[Artst / 53×65.1cm / Mixed medial / 2017]

20180717_171618[winter / 100×80.3cm / Mixed media / 2017]

20180717_171626[Moon / 91×116.8cm / Mixed media / 2017]

20180717_171633[Fantasy / 91.0×91.0cm / Mxed media / 2017]

20180717_171640[비밀의 숲 / 130.3×89.4cm / Mixedmidea / 2017]

밤하늘의 별들이 지상으로 내려와
나무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의 작품이라 합니다.

20180717_171800[전시실 내부에서 담은 바깥 전경]

20180717_171855[Moony lolipop / 91.0×91.0cm / Mixed media / 2017]

나의 작업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집중했다.
먼너 상상속의 유토피아에서는 어느 것 하나 배척하는 것 없이
서로 조화를 이루리라 생각했다. 이생각은 아크릴 물감과 물,
그리고 서로 융화되지 않는 오일을 섞어 백작업을 하는데 영감을 주었다.

이렇게 되면 붓이 스치면서 미세한 구멍과 얼룩덜룩한 길을 만들며,
1차 백작업한 바탕색이 부분적으로 드러나는 결과를 가져왔다.

서로 섞이지 않은 재료들이 되레 전체적으로 환상적인 느낌을 주며 조화를 이루었다.
이때 물감의 양을 넉넉히 해 캔버스가 젖어있는 상태에서 아크릴물감으로
뿌리거나 혹은 락카를 흔들지 않은 상태에서 힘없이 뿌리는 기법을 전개 했다.

젖어 있는 배경작업 위에 뿌리는 기법의 효과는 완전히 섞이지도,
완전히 분리되지도 않으며 주변이 살며시 번지면서 자연스럽게 어루러진다.

캔버스에 뿌려진 물감은 마치 씨를 뿌린 듯 금방금방 변화되어 작업하는
순간들마다 생동감과 신비감을 자아냈다.
이렇게 탄생한 캔버스 속 자연의 세계는 다양한 생명체들의 에너지로 충만한 유토피아를 꿈군다.
(작가 노트 중에서 옮겨 적음)

20180717_171840[건너편 도로에서 담은 키다리 갤러리 출입구 전경]

예전엔 좋아하는 작품이 아니거나 맞다해도 시간이 맞지 않으면
들리지 않았는데, 요즘은 갤러리 탐방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어떤 장르이든 가보게 된다.
젊은시절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읽었던 책처럼
여러 작품을 대하며 혼자 즐기며 감상을 하게 되었다.

친구와 함께 하여도 좋지만, 혼자의 갤러리 나들이가 좋다.
가끔은 이렇게 혼자의 일탈도 내겐 힘이 되기도 한다.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봉산문화골목을 들리기를 좋아한다.
이곳에 들리면 많은 화가들의 작품을 대할 수 있어서 참 좋다.
감히 평은 하지 못하겠지만, 다양한 작품을 담아와서
최대한 많은 작품을 이웃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작품을 평하는 것은 이웃님들께 미루고
전 담아온 작품의 소개만 하겠습니다.
느끼는 감정은 이웃님의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즐감하셔요.

 

 

2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8월 1일 at 8:04 오전

    평하지 않는게 좋아요.
    느낌은 보는 사람의 몫.
    발품과 소개만으로도 탱큐입니다.

    • 초아

      2018년 8월 1일 at 7:09 오후

      네, 아무래도 미숙한 제 평이
      오히려 방해를 할 것 같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늘 격려의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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