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올해의 청년작가展(이민주 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187

20180804_102141_HDR[2전시실에서 담은 3전시실 전경]

20180804_102242[이민주 작가 설명 글 내용]

20180804_102215[전시실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이민주 작가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고 변형되어 간다.
자신의 주변에서 보고 듣는 것들을 모두 모아 묶기도 하고 다시 풀기도 한다.
이렇게 이민주는 새로운 배열을 반복하는 행위를 통해 집합적인 작품을 만들어 놓는다.

20180804_102254[전시실 좌측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작가의 말에 따르면 타의에 의해 항상 어딘가로 떠나야 하고,
작품은 전시했다가 다시 거두는 식의 ‘짐 풀기, 짐 싸기’의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자들이다.

20180804_102302[둥지 에어 베드, 비치 볼, 모래 등 / 2018]

3전시실 중앙에 설치된 가변설치 작품
아래는 방향을 바꾸어가며 담아 온 작품입니다.
감상해 보셔요.

20180804_102312[둥지 에어 베드, 비치 볼, 모래 등 / 2018]

풍선 뗏목 위에 그물과 밧줄로 단단하게 동여매었음에도
불구하고 ‘뗏목’에는 불안하고 불안정한 근원 정서가 깃들어 있는 것이다.

20180804_102322[둥지 에어 베드, 비치 볼, 모래 등 / 2018]

핑크빛 에어 베드를 메우고 있는 풍선 혹은 물건(<move-stay-stay>, 2017)이나
실패한 작업을 새로운 재료로 발전시키는 유쾌한 순발력 등도 작가가 살아가는
현실의 불안과 그 근원 정서를 아주 통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20180804_102330[둥지 에어 베드, 비치 볼, 모래 등 / 2018]

묶고, 풀고, 다시 묶고, 이 반복적인 행위 속에서 산출되는 이민주의 작업은
모두 다른 모습이지만 모두 예술가의 삶을 지시하는 환유물이 아닐까 한다.

20180804_102339[둥지 에어 베드, 비치 볼, 모래 등 / 2018]

추상표현이나 색면 추상 양식의 작업을 해 오던 이민주가
설치작업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이민주의 작업에는 생기가 넘쳐난다.

20180804_102354[Life is beautiful / 텍스트 나무판위에 그림 등 / 가변설치 / 2018]

이 작품 역시 한 번에 담기엔 역부족이라 나누어 담아 소개합니다.

20180804_102426[Life is beautiful / 텍스트 나무판위에 그림 등 / 가변설치 / 2018]

명사 하나로 요약하기 어려운 것들을 형용사 백만 개를 동원해
그 대상을 풍성하게 지시하듯이, 이민주는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서
작품의 표현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20180804_102431[Life is beautiful / 텍스트 나무판위에 그림 등 / 가변설치 / 2018]

20180804_102440[몽상 시리즈 / 디지털 프린트 / 59.4x42cm(48개) / 2018]

좌측에서 담은 몽상 시리즈 작품 전경

20180804_102416[몽상 시리즈 / 디지털 프린트 / 59.4x42cm(48개) / 2018]

거의 정면에서 담은 몽상 시리즈 작품 전경

20180804_102457[몽상 시리즈 / 디지털 프린트 / 59.4x42cm(48개) / 2018]

우측에서 담은 몽상 시리즈 작품 전경

20180804_102531[4전시실로 이동하기 전 담아본 3전시실에 전시된 이민주 작품 전경]

추상표현이나 색면 추상 양식의 작업을 해 오던 이민주가
설치작업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이민주의 작업에는 생기가 넘쳐난다.

물론 이 생기의 저변에는 작가로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정서와
질문이 관통하고 있다. 명사 하나로 요약하기 어려운 것들을 형용사 백만 개를
동원해 그 대상을 풍성하게 지시하듯이, 이민주는 다양한 방식을 동원해서
작품의 표현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리지널 한 회화에서 탈피하여 판화의 에디션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자신의 설치 방법을 세공하고 있다.(중략)

유쾌, 통쾌, 발랄한 그의 상상력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서의 덕목은
그것을 현실 속에서 말하기 위해 온갖 재료를 탐구하고 제작하기를 멈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남인숙(미술평론) 가의 평 일부를 옮겨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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