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초대전(바슐로 콜렉션展)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187

20180918_140407[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12 전시실 출입구 전경]

플로랑스와 다미앙 바슐로는 모법적인 컬렉터다.
25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바슐로 부부는 20세기 최고의 작품들을
한곳에 모아 왔는데 지금 그 수가 600여 점에 이른다.

그동안 부부 컬렉터는 두 가지 원칙을 지켜왔다.
우선은 최상의 상태를 보존하고 있는 당대 프린트들만을 수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그 예외가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흑백사진을 우선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흑백사진은 보다 추상적이며 다양한 지점에서 미학을 품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은
사진의 역사를 거치면서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다.(중략)

20181014_140800[12전시실 좌측 내부 전시된 일부 작품 전경]

전시기간 : 2018년 9월 7일(금) – 2018년 10월

16일(화) 전시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
출품작 수 : 26명의 47점
전시기획 : Franqoise Docquiert(프랑스와즈 독끼에르)

참여작가
Ambroise Tezenas(앙브루아즈 트즈나), Andreas Feininger(안드레아스 파이닝거)
Arthur S. Siegel(아서 S. 시겔), Bruce Davidson(브루스 데이비슨),
Chris Killip(크리스 킬립), Dennis Stock(데니스 스톡),
Fred Herzog(프레드 헤르조그), Gilles Caron(질 카롱),
Gilles Ehrman(질 에르망), Harry Gruyaert(해리 그뤼아트),
Jacques Henri Lartigue(자크 앙리 라르티그), Janine Niepce(재닌 니엡스),
Joel Meyerowitz(조엘 메이어로위츠), Josef Koudelka(요세프 쿠델카),
Judith Joy Ross(주디스 조이 로스), Liza Rose(리자 로제),
Louis Faurer(루이스 파러), Nick de Morgoli(닉 드 모골리),
Philippe Chancel(필립 샹셀), Ray K. Metzger(레이 K. 메츠커레이),
Robert Doisneau(로베르 드와노), Sabine Weiss(사빈 바이스),
Saul Leiter(사울 라이터), Sid Grossman(시드 그로스만),
Tom Arndt(톰 아른트), Willy Ronis(윌리 로니스)

자동차, 근대성의 상징
“나는 차가 거의 고딕 대성당과 정확히 등가적이라고 생각한다[…] 그것들을
순전히 마법의 물건이라고 여기는 전체 대중에 의해[…] 이미지로 소비된다.”

롤랑 바르트, ‘신화론(1972)’

자동차는 근대성 못지않게 사회적 신분의 상징이기도 하다.
사진가들이 자동차에 대해 가지는 모순적인 열정은 자동차의 뛰어난 조형성과
무언가를 환기시키는 능력, 그리고 그것이 자유의 상징(로드무비를 연상해보라)
일 뿐 만 아니라, 소외의 상징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강화된다.

그것은 규범적인 담론을 벗어난 독특한 예술적 대상이 된다.
이번에 선정된 독특한 빈티지 사진들을 전시할 수 있었던 데에는
걸출한 프랑스의 소장가 Bachelot 부부가 이 사잔들을 너그럽게 대여해주었기
때문인데, 사진 수는 600여 장 이상이며 현상한지 25년이나 된 것들이다.
큐레이터, 프랑스와즈 독끼에르 글(옮겨 적음)

20181014_140317[Josef Koudelka(요세프 쿠델카) / 1938]

20180918_140454-1[Judith Joy Ross(주디스 조이 로스) / 1946]

20180918_140454-2[Judith Joy Ross(주디스 조이 로스) / 1946]

20181014_140327-2[Tom Amdt(톰 아른트) / 1940]

20181014_140338-1[Fred Herzog(프레드 헤르조그) / 1930]

20181014_140338-2[Fred Herzog(프레드 헤르조그) / 1930]

20181014_140343-1[Chris Killip(크리스 킬립) / 1946]

20181014_140343-2[Chris Killip(크리스 킬립) / 1946]

20181014_140347[Lisa Roze(리자 로제) / 1972]

20181014_140351-1[Jacques-Henri Lartigue(자크 앙리 라르티그) / 1894]

20181014_140356-1[Arthur Siegel(아서 S.시겔) / 1913]

20181014_140356-2[Nick De Morgoli(닉 드 모골리) / 1916]

20181014_140402-1[Andreas Feininger(안드레아스 파이닝거) / 1906]

20181014_140402-2[Janine Niepce(재닌 이엡스) / 1921]

20180907_153757-a[Ray K. Metzker(레이 K. 메츠커레이) / 1931]

20180907_153757-b[Sabine Weiss(사빈 바이스) / 1924]

20181014_140418a[Gilles Caron(질 카롱) / Bom in 1939 – Died in 1970]

20181014_140512[Saul Leiter(사울 라이터) / 2013 / 작품 전경]

20181014_140535-1[Saul Leiter(사울 라이터)]

20181014_140535-2[Saul Leiter(사울 라이터)]

20181014_140535-4[Saul Leiter(사울 라이터)]

20181014_140535-5[Saul Leiter(사울 라이터)]

20181014_140535-3[Saul Leiter(사울 라이터)]

20180907_153820-a[Saul Leiter(사울 라이터)]

20180907_153820-b[Saul Leiter(사울 라이터)]

20181014_140549-1[Saul Leiter(사울 라이터)]

20181014_140549-2[Saul Leiter(사울 라이터)]

20181014_140549-3[Saul Leiter(사울 라이터)]

20181014_140549-4[Saul Leiter(사울 라이터)]

20181014_140549-5[Saul Leiter(사울 라이터)]

20180914_140029[전시장 내부 전시된 일부 작품 전경]

20181014_140623[Joel Meyerowitz(조엘 메이어로위츠) / 1938]

20181014_140640[Bruce Davidson(브루스 데이비슨) / 1933]

20181014_140644-1[Gilles Ehmann(질 에르망) / 2005]

20181014_140644-2[Rober Doisneau(로베르 드와노) / 1994]

anigif[Philippe Chancel(필립 샹셀) / 1959 / 애니메이션 편집]

20180907_153922-1[Ambroise Tezenas(앙브루아즈 트즈나) / 1972]

20180907_153922-2[Ambroise Tezenas(앙브루아즈 트즈나) / 1972]

20181014_140700-1[Louis Faurer(루이즈 포레) / 2001]

20181014_140700-2[Sid Grossman(시드 그로스만) / 1955]

20181014_140705-1a[Wily Ronis(윌리 로니스) / 2009]

20181014_140705-2a[Wily Ronis(윌리 로니스) / 2009]

20181014_140708[Wily Ronis(윌리 로니스) / 2009]

20180907_153938-1[Harry Gruyaert(해리 그뤼아트) / 1941]

20180907_153938-2[Harry Gruyaert(해리 그뤼아트) / 1941]

20180914_140128[전시장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20181014_140748[Dennis Stock(데니스 스톡) / 2010]

20181014_140738[Dennis Stock(데니스 스톡) / 2010]

20181014_140450[전시장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사진계의 개인 수집가로서, 플로랑스와 다미앙 바슐로는 균형을 이루면서도
고무적인 상황을 이끌어가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그들의 컬렉션을 공개함으로써 그들이 수집한 희귀한 사진들을 일부나마 함께
나누고자 한다.(옮겨 적은 글)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초대전 바슐로 콜렉션展: 자동차들
전시된 작품 소개를 마칩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10월 19일 at 7:41 오전

    흑백으로 보는 하늘과 구름이 더 멋있는것
    같아요.
    그라서 지금 밖을 한번 내다 봤는데 바깥은
    천연색이라…ㅎㅎ

    • 초아

      2018년 10월 19일 at 9:14 오후

      그렇죠.
      컬러로만 보든 사진과는 또 다른 맛이 느껴졌습니다.
      후훗 밖을 내다보셨군요.
      비교해 보시려고..ㅎㅎ
      천연색은 또 천연색대로 좋은면도 있지요.
      요즘 하늘보는게 참 좋아요.
      맑고 푸른 하늘 자꾸 쳐다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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