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대구사진비엔날레 초대전(대구사진사시리즈 1)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 187

20181014_140017[대구사진사시리즈 1 포스터 전경]

20180914_135435[대구문화예술회관 / 대구사진사시리즈 1 / 13전시실 입구 전경]

20181014_135806[대구사진사 연대기 약력이 상세히 적혀 있는 안내문과 전시된 일부 작품 전경]

page[참여작가의 사진 page로 편집]

좌측 첫번째 강영호 작가의 작품과 그 다음 김재수 작가의
전시된 작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181014_134831[강영호(Kang Youngho) / 1928~1989) / 전시된 일부 작품 전경]

1952년 최계복에 의해 설립된 한국사진전문학원에서 1953년부터
사진과학 강의를 맡으면서 사진 교육자로 출발했다. 동시에 그는 우리나라
환경방사능계의 권위자로서 경북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임하였다.

그는 자신의 사진집에서 “최계복, 안월산, 김원영의 사진적인 영향과
정점식 화백으로부터 미학적인 영향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차츰 자신의 사진관을 찾아 조형성을 실험하거나 즉물주의적인
사진세계를 탐구하다가 자신의 전공인 과학의 세계로 빠져든다.

대구 최초의 시리즈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 ‘믿음’연작은 자신의 전공
분야인 환경방사능연구의 현장에서 촬영한 것이 대부분이었고 평소 작업하던
암실에서 인화지 위에 하이포가 응결하면서 생긴 조형성을 보고 감동한다.

그리고 대구 최초로 도입된 제록스 기계에 몸을 맡겨 자신을 복사하면서
‘나’시리즈를 시작하여 제로그래피(Xerography)라는 용어를 탄생시키는 등
카메라가 없는 사진을 탄생시킨 선구자였다.

그의 작업은 픽토리얼리즘(Pictorialism)적인 사진을 바탕에 두면서
과학적인 탐구정신, 조형적인 미의식으로 점철되었다고 할 수 있다.(옮겨 적은 글)

20181014_134851[강영호 / 회상 / 100x77cm / 1962]

20181014_134911[강영호 / 아뜨리에 / 77x100cm / 1959]

20181014_134930[강영호 / 제목미상 / 45x60cm / 1960]

20181014_134939[강영호 / 제목미상 / 60x44cm / 1970]

20181014_134947[강영호 / 제목미상 / 53x60cm / 1970]

20181014_134956-1[강영호 / 제목미상 / 53x60cm / 1970]

20181014_134956-2[강영호 / 제목미상 / 53x60cm / 1970]

20181014_135006[강영호 / 믿음 1 / 45x60cm / 1970]

20181014_135016[강영호 / 믿음 2 / 45x60cm / 1970]

20181014_135028[강영호 / 나 1 / 83x100cm / 1980]

20181014_135041[김재수(Kim Jaesu) / 1928~1989) / 전시된 일부 작품 전경]

김재수는 중학교 시절부터 일본의 사진 관련 서적을 탐독하면서 사진에 입문했다.

1959년 부친이 경영하는 금은방 ‘영신당’을 물려받았고,
그 이름은 유지한 채 흑백사진전문현상소로 탈바꿈해 30여 년간 운영하였다.

그는 흑백 인화의 전문화를 이끌었고, 가능성 있는 사진지망생들에게
멘토 역활을 하면서 대구사진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독일에 광부로 나가 있는 한국인을 통해서 세계 최고의 확대기 렌즈로
평가 받는 포코타르 2를 구입해 사용한 것, 인화지 전면의 초점을 확대하는
포커스 스코프와 확대기를 움직일 때 필요한 초점 미동장치들을 사용한 것 등은
당시의 흑백사진 인화에 있어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국내 최초로 팬드럼 작업과 미니 카피 필름을 사용한 반전 표현 등으로
과학적인 창작활동을 시도했으며, 초광각 렌즈와 초망원 렌즈를 활용해 시각의
확장성을 탐구하면서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하였다.

또 효성여자대학교 응용미술과에서 사진학을 강의 하였으며,
사진평론을 통해 대구 사진인들의 진로 개척에 기여하였다.

20181014_135057[김재수(Kim Jaesu) / Pendulum / 60x47cm / 1960]

20181014_135105[김재수(Kim Jaesu) / 제목미상 / 48x60cm / 1960]

20181014_135112[김재수(Kim Jaesu) / Impression of ascetic practice / 60x37cm / 1965]

20181014_135119[김재수(Kim Jaesu) / 어부 / 60x46cm / 1960]

20181014_135126[김재수(Kim Jaesu) / 무제 / 60x44cm / 1960]

20181014_135134[김재수(Kim Jaesu) / 잔해 / 60x44cm / 1960]

20181014_135141[김재수(Kim Jaesu) / 집으로 가는 길 / 30x60cm / 1960]

20181014_135149[김재수(Kim Jaesu) / 비상 / 60x45cm / 1960]

20181014_135155[김재수(Kim Jaesu) / 열정(Tempt) / 60x43cm / 1960]

20181014_135203[김재수(Kim Jaesu) / 찻집의 인상 / 50x60cm / 1961]

20181014_135211[김재수(Kim Jaesu) / 행상 / 60x47cm / 1966]

20181014_135232[김재수(Kim Jaesu) 작가의 전시된 작품 전경]

전시기간 : 2018년 9월 7일(금) – 2018년 10월 16일(화)
전시장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
출품작수 : 4명의 44점
전시기획 : 강위원

 

2 Comments

  1. 데레사

    2018년 10월 20일 at 8:38 오전

    흑백사진이 더 작품성이 있어 보여요.
    내 눈에는요. ㅎ
    주알, 어디로 단풍구경 가시나요?

    • 초아

      2018년 10월 20일 at 9:23 오후

      우선 보기에는 칼라가 좋은것 같지만,
      오래 두고 보기에는 흑백사진이 질리지않고
      좋을것 같아요.
      주말, 그냥 집에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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