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전 호정 문인화 회원전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2가 42

20190427_145007[대구시립중앙도서관 전경]

예전엔 참 잘도 들락거렸는데….
이곳에서 일어도 배우고 명심보감도 듣곤하였지요.
그 후로 들리지 못한지가 여년 수십년이 흘렸다.

20190427_143413[시립 중앙도서관 전시장 전경]

친구 호정 예보순님이 가르치는 학생들의 작품으로
창립 첫 전시회를 가진다고 하여 사후 불문하고 들렸답니다.
소개도 하고 작품 감상도 할겸 겸사겸사 들렸지요.^^

20190427_143437[창립전 호정 문인화 회원전]

20190427_143453[축하 꽃다발]

20190427_144533[전시실 입구에서 담은 전시된 작품 전경]

영국 시인 T.S. 엘리엇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 했습니다.
4월은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라 겨울을 지나면서 쌓였던 두터운 구각을
벗어야 하는 아픔을 동반하나 봅니다.
우리들도 나름의 아픔을 내면으로 품으면서 작은 전시회를 만들었습니다.

문인화(사군자)는 굳건하고(梅=知), 단정하고(蘭-禮),
넉넉하고(菊=德), 의연함(竹=義)을 강조하는 예술입니다.
이는 선비의 지조와 절의에 부합하기에 선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고,
필법은 일필로 그림을 완성하는 예술이라 고매한 선배들의 족적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비의 정신을 채득하고, 선배들의 족적을 따르고자 비록
험난하고 어려운 길이나 저희도 그 길을 가보고자 용기를 내었습니다.

제현께서는 일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촌음을 할애하시어 저희들에게
지도와 편달을 청합니다. 호정선생님의 정성을 마음에 새기면서~
(모시는 글 / 옮겨 적음)

20190427_143511[지도선생님 호정 예보순 찬조작품 / 峯頭片片秋雲白(봉두편편추운백) 105 x 57cm]

20190427_143522[입구쪽에서 담은 좌측 전시된 작품 전경]

전시장 내부 좌측부터 전시된 작품 순서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즐감하시고, 격려해 주셔요.^^

IMG_5316[지도선생님 호정 예보순 찬조작품 / 曉靜(효정) / 39x56cm]

20190427_143542[송하 황동신 작품]

좌측 작품 / 방향 / 33x33cm
중앙 작품 / 향중별유음 / 33x54cm

20190427_143550-1[송하 황동신 작품]

20190427_143550-2[송하 황동신 작품]

20190427_143558[옥당 권순직 작품]

20190427_143613[옥당 권순직 작품]

20190427_143629[옥당 최영자 작품]

좌측 작품 / 부귀 / 45x33cm

20190427_143726[소정 진말남 작품 / 봄이 오는 소리 / 45x55cm]

20190427_143718[소정 진말남 작품]

20190427_143732[소정 진말남 작품 / 포도 / 33x90cm]

20190427_143735[소정 진말남 작품]

20190427_143739[소정 진말남 작품]

20190427_143753[전시실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20190427_143800[무구 이임조 작품]

우측 작품 / 반야바라밀다심경 / 42×42

20190427_143807[무구 이임조 작품]

20190427_143814[무구 이임조 작품]

20190427_143842[전시실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20190427_143831[송원 이용식 작품 / 아름답고 맑은 향기가 있다 / 33x60cm]

20190427_143851[송원 이용식 작품]

20190427_143900[송원 이용식 작품]

좌측 / 淸香(청향) / 44x33cm

20190427_143923[송원 이용식 작품]

20190427_143934[서계 이용식 작품]

20190427_143946[효리 이경민 작품 / 추화 / 33x135cm]

20190427_143959[효리 이경민 작품 / 난혜기향풍 / 32×133]

20190427_144037[자송 변종구 작품 / 설만산중 / 33x135cm]

20190427_144042[자송 변종구 작품 / 천유불측풍우 / 33x135cm]

20190427_144100[전시실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20190427_144108-1[지은 백태옥 작품 / 죽대청풍 / 33x135cm]

20190427_144108-2[지은 백태옥 작품 / 풍청해대향 / 33x135cm ]

20190427_144123[금천 김미영 작품]

좌측 작품 / 청향 / 45x30cm

20190427_144131[금천 김미영 작품]

20190427_144138[금천 김미영 작품 / 상청 / 45x30cm]

20190427_144156[금천 김미영 작품]

20190427_144208-1[금산 권영운 작품 / 청절 / 33x135cm]

20190427_144208-2[금산 권영운 작품 / 향만춘 / 33x135cm]

20190427_144222[옥당 권순직 작품]

우측 작품 / 추총요사이도가 / 70x135cm

20190427_144231[옥당 권순직 작품]

20190427_144243[옥당 권순직 작품]

 좌측 작품 / 香(향) / 45x33cm

20190427_144257[옥당 권순직 작품]

20190427_144305[옥당 권순직 작품 / 손주들에게]

20190427_144330[전시실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20190427_144349[전시실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첫걸음이 힘들죠.
그러나 그때가 가장 힘이 쏫고 희망에 부풀어 있을 때죠.
이제 첫걸음을 떼셨으니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호정 문인화 회원 창립전 소개를 마칩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9년 4월 29일 at 8:09 오전

    내 친구도 3년을 배우고 전시회를 했는데 그림이 아주 좋더라구요.
    물론 소질이 있는 사람이죠.

    이 분들이 그림도 쉬워서 좋네요.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초아

      2019년 4월 29일 at 8:57 오후

      친구는 원래 붓글씨부터 시작해서
      사군자, 그리고 문인화까지 배우고 가르키며
      꾸준히 노력하더니 이젠 제자들까지 창립전을 가지게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그림도 잘 그리지만, 심성도 참 착해서 더 좋아요.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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