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滄浪赤壁(창랑적벽)

소재지 :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103-7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제112호

20190614_112845[도로변 창랑적벽 안내팻발 전경]

전남 화순의 명승지 적벽은 지난 번 답사때 답사지 중 하나로 정해놓고
떠났지만, 네비에 넣고 달렸지만, 화순적벽은 승용차 등 차량을 이용한 여행이나
개인적으로는 들릴수 없다 한다.

적벽투어 버스 예약을 미리 해야지만, 가능하다 하네요….ㅠ.ㅠ
괜히 시간만 허비하였다.

20190614_112855[창랑적벽 나무테크 전망대 포토존 전경]

이번 답사길에 정해진 답사지를 찾아가다가 길옆 창랑적벽 안내팻말을 보았다.

얼른 달리던 차를 주차를 해 놓고 둘러보고 가기로 하였다.
전망대 포토존까지 만들어 놓았지만, 포스팅하려 주소검색을 하였지만,
다음에는 나오는데, 네이버에서는 나오지 않네요….ㅠ.ㅠ

20190614_112918[창랑적벽 전망대 옆 안내판 전경]

지난 토요일 올린 밤꽃 포스팅은 이곳 안내판 뒤쪽 절계지에 핀
밤꽃을 담아 소개한 거랍니다. 커다란 밤나무에 핀 꽃을 깨끔발 없이
담긴하였지만, 가까이 다가 갈 수 없어서 접사로 담아오지 못하여 못내 아쉬웠다.

혹 보시지 못하셨다면 요기 클릭하셔서 들려보셔요.^^

20190614_112929[천하제일경 화순젹벽 안내도 전경]

20190614_112929a[천하제일경 화순젹벽 안내도]

20190614_112943[화순적벽 종합안내판 전경]

20190614_112955-2[현재 창랑 적벽의 여름, 겨울 모습]

20190614_112955-3[수몰되기 전 창랑 적벽 옛모습(1980년대)]

20190614_112958a[안내판 글 내용]

20190614_112958aa[안내판 영문 글 내용]

20190614_113014[정면에서 담은 창랑적벽 나무테크 전망대 포토존 전경]

안내판 사진을 담느라 조금 머뭇거렸더니,
앞서 남편이 먼저 전망대에서
창랑적벽 풍광 사진을 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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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보산리, 장항리 일대
7km에 걸쳐 있는 붉은 절벽을 ‘화순적벽’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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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랑적벽은 창랑리에 있는데 높이 40여m
길이가 100여m가량 이어진 절벽군으로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화순적벽에는 노루목적벽, 보산적벽, 창랑적벽, 물염적벽
있는데 통칭해서 ‘화순적벽’이라 부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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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이라 불리기 시작한 것은 조선 중종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묘사화로 화순 동복으로 유배를 온 신재 최산두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보고 중국의 적벽에 버금간다 하여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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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호남을 대표하는 하서 김인후, 담양 식영정의 주인 석천 임억령,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하다 금산에서 장렬히 전사한 제봉 고경명 등
내로라하는 선비들이 적벽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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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 임억령은 적벽을 유람하고 ‘赤壁洞天(적벽동천)’이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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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들어 실학자 홍대용과 정약용도 아버지를 따라 유람을 나섰고,
방랑시인 김삿갓으로 불리는 난고 김병연도 화순을 세 번이나 찾을 정도로 각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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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동복댐이 들어서면서 적벽의 일부를 비롯해 인근 15개 마을도 수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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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댐이 건설되기 전만 하더라도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북적이던 곳이었으나, 1971년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더 이상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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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가까이 개방되지 않았다가 개방을 하였다 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들리지 못하고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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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랑적벽과 물염적벽은 상시개방이 되어 있다.
다만, 상수도보호구역인 관계가 가까이 갈 수는 없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볼 수 있으니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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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우측으로 창랑적벽의 풍광을 휴대폰에 담아보며
지난번 들리지 못하였던 적벽을 이번 답사길에는 창랑적벽과
물염적벽까지 일정에도 없던 명승지를 들리게 되어 지난번의 아쉬움을 풀었습니다.^^

도로옆 세워둔 안내팻말 아랫쪽으로 내려가면 좀 더 가까이 즐길수도 있지만,
갈길이 바빠서 전망대에서만 담고 다음 일정지로 향했습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9년 7월 1일 at 7:21 오전

    화순에 저런곳도 있군요.
    형부가 화순중학교에 계실때 몇번 갔지만 저 곳은 있는줄도
    몰랐네요.

    어느새 금년도 반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나이들어 가는것이 안타깝지만 이 또한 받아들여야 할 일, 두분
    언제나 건강하시길 ~~

    • 초아

      2019년 7월 1일 at 9:10 오후

      네, 저도 말만 들었던 화순적벽 보려
      답사길에 일정에 넣어 갔다가 적벽투어 버스 예약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기에 포기하고 돌아왔는데,
      두번째 답사길에 우연히 만난 창랑적벽 안내팻말을 보고
      얼른 차를 세워놓고 담아왔답니다.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물염적벽도 있어요.
      이 두곳은 예약하지 않고 상시로 개방해두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해 두었기에 반갑게 담아와서 소개한 거랍니다.^^
      함께 건강하면 좋으련만 남편의 건강이 그리 좋지 않지만,
      워낙이 명당답사가 삶의 일부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조심스럽게 다니고 있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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