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시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1부 바람의 공간)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70

20190613_125552[대구국립박물관 전경]

20190613_125635[대구국립박물관 출입구 전경]

20190613_125756[박물관 내부 전경]

20190613_133019[새바람 김영희 전]

20190613_125826[기획전시실 1 과 기획전시실 2 출입구 전경]

20190613_130902[1부 바람의 공간 안내도]

20190613_130939[패션디자이너, 이영희 약력과 에필로그]

20190613_131029[우측 패션디자이너 이영희 약력과 전시된 자료와 사진 등]

20190613_132720[패션디자이너 이영희]

20190613_131021[패션디자이너 이영희 약력]

20190613_131100[자료사진]

1982년 신라호텔에서의 패션쇼를 비롯하여 2017년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자료 사진들을 전시 해 놓았습니다.

anigif-2[위 전시된 자료 사진 / 애니메이션 편집]

20190613_130651[에필로그]

20190613_132653[전시를 열며]

20190613_132657[영어 설명 글]

20190613_132701[중국어 설명 글]

20190613_132705[일본어 설명 글]

20190613_131124[여러가지 자료 책자 등]

20190613_131109a[미발간 자서전(Unpuvlished Autobiography)]

이영희 선생의 생전에 틈틈이 만들어둔 미발간 자서전 원고이다.
오래전에 타이핑한 듯한 원고가 세월을 느끼게 해준다.
자서전에는 이번 전시의 새바람을 불어준 글들이 많이 실려 있다.

20190613_131154[앨범 Album]

20190613_131210[한복의 세계화, 바람의 옷 전시 작품 전경]

나는 한복 만을 짓는 디자이너가 아닙니다.
한복과 모던한복 이외에 패브릭, 뮤지컬과 오페라 무대의상,
유니폼, 교복 등도 디자인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내 꿈은
‘한복이라는 브랜드’를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이영희, ‘파리로 간 한복쟁이’ 중에서)

20190613_131229[좌측 약혼복과 우측 모던활옷]

좌측 : 약혼복 Engagement Hanbok(1983)
초기 대표 의상으로 1983년 창덕궁 낙선재에서 개최된 패션쇼에 소개되었다.

약혼복의 옷감 : 노방
노방은 무늬가 없는 얇고 비치는 직물이다.
‘노방주’라고도 하는데 경사와 위사의 색상을 달리하여 제작하여
변화를 주거나 노방 위에 그림을 그리고 수를 놓아 사용하기도 한다.

노방의 가장 멋스러움은 두 장의 직물을 겹쳐서 만들어내는 어른무늬이다.
이는 계획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니 더 새롭고, 입는 사람의 움직임에
맞춰 무늬를 달리하니 변화롭다.

이러한 직물의 특성은 바느질 방법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시접을 깨끗하게
마감하는 깨끼바느질은 숙련된 솜씨로도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었으나
한복의 유려한 곡선의 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이기도 했다.

“노방이라는 옷감을 사철 썼던 그 무모한 자신감은 따지고 보면 내가 세계로
나아가려는 호기심과 같은 궤에 놓여 있는 것 같다. 나만의 것을 하고 싶다는
끝없는 호기심과 모험심이 나를 지금까지 이끌어 온 것이 아닐까.”
(파리로 간 한복쟁이 : 이영희 옷으로 지은 이야기 중에서)

page[약혼복과 모던 활옷 / 페이지로 편집]

모던활옷(2006)
모시로 만든 고전적인 활옷 위에 봉황과 꽃무늬를 금실로 수놓은 옷이다.
국내. 외 패션쇼의 메인 의상으로 자주 등장한다.

모던활옷의 옷감 / 한산모시
세계에 우리의 전통과 우수함을 알리기 위한 선생의 선택은 ‘한산모시’였다.
모시는 사람의 손끝에서 시작되어 손끝으로 완성하는 직물이다.
인피섬유인 모시풀에서 실을 만드는 과정은 사람의 손과 이, 섬유를 잇는
받침이 되어주는 무릎까지… 사람 스스로가 방적도ㅜ가 되어 모든 과정을 만들어낸다.

필요에 맞게 섬유의 굵기르 조절하고 두 올의 섬유를 잇고 적절한 꼬임을 주는 작업까지,
사람의 정성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비단보다 더 귀하고 값진 직물이 모시이다.
우리나라에서 모시의 사용은 삼국시대 이전 시기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상류층의 옷감으로 여겨진다. 청량하고 고운 특성은 매미날개에 비유되기도 하며,
대외 무역품의 중요한 품목이기도 하였다.

“모르고 하는 소리죠. 모시를 겨울에 목에 둘러보세요. 진짜 따스해요. 그리고 모시를
빳빳하게만 보지 마세요. 실크를 섞어 짜거나, 홍두깨로 천을 두들기는 작업을 거치면
충분히 부드러워져요. 여기에 천연염색까지 하면 캐시미어 못잖은 고급 원단이 될 수 있어요.”
(한복, 세계를 홀리다 : 이영희 한복이야기 중에서)

옷을 벗으면 나는 자연이다.
옷을 입으면 나는 문화다
자연과 문화를 함께 갖고 싶은 꿈
그래
바람의 옷을 입는다. (이어령)

20190613_131415[바람의 옷]

나는, 이 바람의 옷이 한복이라는 틀을 깨는 동시에
한복 본연의 아름다움에 충실한 옷이라고 믿었습니다.

가장 모던하지만 가장 한국적인 옷이며,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변화무쌍하고 무궁무진하게 보여주는 옷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영희, ‘파리로 간 한복쟁이’ 중에서)

[바람의 옷(동영상)]

바람의 옷(2003년, 1995년, 2013년)
바람의 옷이 처음 공개된 이후 조금씩 변형을 가미한 의상이 패션쇼에 등장한다.
1995년에 치마말기에 자수문양을 넣은 의상이 등장하고, 2003년에는 치마의 곡선이
한층 더 강조하고 색깔을 풍부하게 하기 위하여 다른 색깔의 옷감을 겹쳐 제작되었다.
그리고 2013년 독도 패션쇼에서는 바람에 날리는 망토를 추가하였다.

20190613_131427[바람의 옷]

20190613_131439[바람의 옷 상세설명 글 내용]

20190613_131450[바람의 옷]

20190613_131454[바람의 옷 설명 글 내용]

20190613_131517[전시실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늘 새로움을 향하여 도전하고 그 도전으로 얻은 결실을 쇼로 선보였습니다.
그리고나서 나는 또 다시 쇼를 준비했습니다. 쇼, 그것은 곧 창작을 위한 일이고
그 일을 통해서 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이영희 ‘미발간 자서전 글’ 중에서)

20190613_131539[전시실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쇼란 창작의 무대였습니다. 기존의 한복패턴을 답습하기보다는
나만의 독특한 세계를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는 한복의 색깔에
변화를 가했습니다. 상하 같은 색의 한복이 일반화되어 있는 당시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리고 색의 분리를 시도했습니다.
(이영희 ‘미발간 자서전 글’ 중에서)

20190613_131559[전시실 내부 전시된 작품 전경]

패션은 결코 사치가 아닙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다 비교할까요.
패션을 통해 그 나라의 문화, 역사 수준을 알리는 좋은 표현이지요.
또 경제를 좌우하는 무기이기도 합니다.
(이영희, ‘2006년 대학 강의자료 글’ 중에서)

20190613_131631[컬렉션 의상(Fashion Show Collection) / 1987년~2011년]

파리 컬렉션
1983년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총 30여 회에 가까운 컬렉션에 참가하였다.
1980년대 일본 패션이 성행하는 시대, 뒤이어 한국에서 온 이영희가 파리에 등장,
부띠끄를 열었다. 그녀가 선보인 매우 간결하고 깔끔한 스타일에서 그녀 자신의
독창적인 세계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영희는 자신의 컬렉션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를 전달하였다.

파리 패션의 제작방식
프랑스 대표 패션쇼인 오트 쿠휘르와 프레타포르테는 패션의류의
제작방식에 차이가 있다. 오트 쿠휘르는 19세기 후반부터 1950년대까지
유행을 주도하던 고급 맞춤복의 제조방식이며, 프레타포르테는 1960년대
부터 현재까지 패션산업의 주류를 이루는 고급 기성복 제조형식이다.

20190613_131643[컬렉션 의상 / 2005년~2016년]

anigif[컬렉션 의상 / 2005년~2016년 / 애니메이션 편집]

20190613_131811[컬렉션 의상(Fashion Show Collection) / 2005년~2016년)]

20190613_132241[한복의 세계화]

한복은 꼭 세계의 명품이 될 것입니다.
나의 12년 해외경험에서 얻은 신념이며 자신감입니다.
내가 꼭 아니더라도 또 다른 사람이라도 반드시 한복을 명품화시키리라 믿습니다.
(이영희)

20190613_131712[바람의 공방 전경]

화려한 노리개와 비녀들이 반기는 작업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고운 색을 뽑내고 있는 원단 진열장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그 앞의 탁자 위에는 새로 개발해 낸 각양각색의 원단이 놓여 있고,
양옆의 탁자 위에도 고풍스러운 스타일의 소품들로 가득합니다.

20190613_131723[정면에서 담은 / 바람의 공방]

20190613_131727[바람의 공방 / 좌측 작품]

20190613_131737[바람의 공방 / 우측 전시 작품]

20190613_131743[함지에 담긴 소품]

20190613_131950[패션쇼 자료 사진]

20190613_132004[전시장 내부 전시된 작품 자료]

20190613_132033[여성 저고리와 사진첩]

연서의 의미로 고이 보관된 벨뱃 저고리와 사진첩은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토마스 누조씨가 미국 뉴욕에 위치한 이영희 한국 박물관에 기증한 자료이다.

anigif-1[전시된 자료 작품 애니메이션 편집]

page-1[부채 종류]

20190613_132249[전시장 내부에서 담은 출입구쪽 전경]

대구 국립 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시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1부 바람의 공간)의 소개를 마칩니다.

가까운 곳에 사시거나, 아니면 멀리 사시드라도 여가를 내셔서 들려보셔요.
직접가서 감상하시는게 모든 면에서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시다면 제가 올린
포스팅이 저대로는 상세히 알려드린다고 하였지만,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이곳에서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2부 새바람의 향연’은 다음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9년 7월 18일 at 11:53 오전

    이번 전시는 십을수 있는 옷이라기 보다
    전시를 위한 작품같습니다.
    화려하고 멋집니다.

    • 초아

      2019년 7월 18일 at 7:59 오후

      일상복이 아닌 파티복이나
      출품작품 또는 말씀처럼 전시를 위한
      작품이 맞는것 같아요.
      그래도 한번쯤은 걸쳐보고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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