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토론토는 축제 중 –캐리비안 카니발 현장에서

카리브 해에서 캐나다로 온 이민자들의 문화행사인 토론토 캐리비안 카니발축제가 지난달 28(현지시각)부터 시작됐습니다. 특히 주말이 낀 30일에는 이들의 퍼레이드가 성대하게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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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올해 49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에서는 우리에게 비교적 친숙한 장르는 물론, 칼립소, 소카, 스틸드럼 등 다양한 전통 카리브 해 전통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퍼레이드 행사 당일, 이미 뉴스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퍼레이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던 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일찌감치 행사장에 도착했으나 예정 시간보다 1시간이 지나도록 행사가 진행되질 않아 짜증이 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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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약 20여 분 후, 시작된 퍼레이드에서는 많은 참가자가 카니발의 꽃이라고 불리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고 Exhibition Place에서 Lake Shore Blvd까지 약 3.5km에 이르는 거리를 행진하면서 거리를 수 놓으며 큰 즐거움을 안겨 주었답니다. 

언제 지루한 시간을 보냈나, 행사장 이곳 저곳을 막무가내 쫓아다니며 연신 셔터 누르는 데 정신을 쏟다 보니 대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피로감도 잊은 채 5~6시간이 어느새 감쪽같이 지나가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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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한국이나 이곳 토론토 모두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아스팔트 위에서 펼쳐진 캐리비안 인들의 축제를 사진을 통해서나마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글 사진: Real Canada= 송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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