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향기에 취해

6월의산에는꽃이드물다.

찔레꽃이그명맥을잇는다.

그러나찔레꽃도벌써지고있다.

얼마남지않은찔레꽃에

벌과곤충이아쉬운듯꿀을탐한다.

렌즈를겁내기는커녕사랑도즐긴다.

나도향기에취했는가?

곤충에취했는가?

연신샤터를눌러댔다.

찔레꽃새순을껍질벗겨먹던

추억을생각하면서……

찔레꽃이소담스럽게피었습니다.

찔레꽃이웃는낯으로맞아줍니다.

찔레꽃을찾는벌과곤충을거미줄이노립니다.

찔레꽃봉우리가떨어져거미줄에대롱대롱매달려있습니다.

높은나무에도찔레덩굴이올라가꽃을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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