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날개꽃매미

풀위로뭔가날아가다가앉았는데날개가선명하다.

날때날개의모습이단연예쁜데찍을수없다.

이름이뭘까?

우연히신문에서그이름을알았다.

꽃매미과벌레인’주홍날개꽃매미’

이벌레는단맛이있는나무와식물의즙을빨아먹고살며독성은없는것으로알려져있다.<연합뉴스>

단맛이나는가죽나무에다닥다막붙어서즙을빨아먹고있다.

장마철,아파트단지입구의나무줄기에도다닥다닥붙어있었다.

냄새도없고토종매미처럼울지도않는다고한다.

기어다니는모습은바퀴벌레처럼좀섬뜩하다.

그래도찢어진날개속으로비치는주홍색은멋져보인다.

주홍날개꽃매미의날개가펼쳐진모습이다<사진:블로그다음우듬지님>

벌레모습과달리정말예쁜날개를가졌다.

그래서’꽃’자를붙였나보다.

그런데8월중순부터주홍날개꽃매미의피해에대하여언론에보도되기시작했다.

독성은없지만개체수의급격한증가로활엽수의수액을빨아먹어피해를준다는것이다.

8월24일SBS보도이다.

중국발매미의습격…’주홍날개꽃매미’비상 2007-08-2408:06

<앵커>

최근산과가까운도심곳곳에서희한하게생긴벌레를보고깜짝놀라신분많으실텐데중국에서건너온매미라고합니다.올해개체수가급격히증가하면서방역작업에비상이걸렸습니다.

이대욱기자입니다.

<기자>

산책로나무기둥에기이하게생긴벌레가빽빽이앉아있습니다.

주홍날개꽃매미라는이름을가졌지만울지는않고가죽나무등활엽수에붙어수액을빨아먹는것으로알려졌습니다.

지난해에처음발견됐는데중국에서건너온것으로추정됩니다.

천적이없는상태에서올해부터급격히개체수가늘면서산과공원그리고아파트단지안까지서식지를넓히고있습니다.

[이만식/아파트주민:올해는정말많아요.산에서부터집안까지난리였죠.]

구청마다방역작업을벌이고있지만개체수가쉽게줄지않습니다.

남산관리사업소측은매미에대한신고가잇따르자산책로주변에있는가죽나무10여그루를아예베어내기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주홍날개꽃매미의극성은앞으로수년동안계속될것으로내다보고있습니다.

[최광식/국립산립과학원:천적에대한견제를덜받아서많이발생하는것같습니다.4-5년정도지나면토종천적들이접근해서침투를하면어느정도의밀도조절이될것으로보고있습니다.]

산림과학원은현재서울과경기충북지역에주홍날개꽃매미에대한산림병해충발령주의보를내린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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