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늦가을

10월말남한산성의동쪽편(동문-북문)을걸었다.

만추가주는느낌은아쉬움과그리움이었다.

산성의벽에는담쟁이와산국이살고있다.

흐린날씨이지만담쟁이의단풍이빛난다.

산성밖도군데군데도보길이있다.

암문을통하여나가면된다.

허물어진산성을세월을말해주고

동문과북문사이에있는출입문이다.

황진이의추억을더듬는산행객

성곽밖에서산국을따는산행객이있었다.

들국화차의냄새를맡는듯하다.

산국이다.

가을비가내리기시작했다.

금새우비를입거나우산을쓰는모습이다.

비가오고어두어북문에서더이상가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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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경/그대에게하고싶은말

우두커니벽에기대여나를찾는쓸쓸한모습

하지만내겐그대를바라볼용기가없어~

내모습을잡지못한채뒤돌아서그대를보면

금방이라도뛰어가그대를잡고싶은데~

한참동안을망설이다가힘없이나는돌아서네

멀어지는그대에게하고싶은말

언제까지나언제까지나

빈자리남겨두리라….

우두커니벽에기대여나를찾는쓸쓸한모습

하지만내겐그대를바라볼용기가없어~~

한참동안을망설이다가힘없이나는돌아서네

멀어지는그대에게하고싶은말

언제까지나언제까지나

빈자리남겨두리라…

우두커니벽에기대여나를찾는쓸쓸한모습

하지만내겐그대를바라볼용기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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