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가려다가

오후늦게찾아간관악산

멀리서만바라보았다.

아쉬움에서울대로들어가

연주암가는길을조금올라가다내려왔다.

해질녘하늘의모습

구름과비행기의흔적이있었다.

내마음에도

아름다운흔적을만들었다.

멀리있는관악산을당겨보았다.

서울대정문입구에잔설이있다.

낙상홍이있어찍어보았으나맘이흔들린다.

비행기가만든궤적이구름과혼합된다.

해가지는가보다.

건물안에들려몸을녹였다.모아놓은소화기도노을색이다.

노을속에비행기가지나간다.

산행입구는찾았지만날은어두워지고

어둠속의까치집이쓸쓸함을달래준다.

그쟈
/최백호

해가넘어가고

노을위에달이떴다.

암자엔불빛만있고

하늘엔달만있다.

가로등에비친목련의꽃망울에봄을기다림이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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