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 기행 (5) – 얼레지, 노루귀

석양빛에새잎이역광으로빛난다.

얼레지밭에도착했다.

활짝폈으나빛이부족이다.

얼레지와꿩의바람꽃사이좋다.

활짝핀꽃잎보다닫힌꽃잎이많았다.

조금더위로올라갔다.

작은2단폭포이다.

팔마구리이다.

생강나무이다.

얼레지와노루귀가함께있다.

노루귀는솜털을보는것이맛이다.

흰노루귀,청노루귀2종류가있었다.

풀잎의노래/최영희난,풀잎이바람에흔들리는몸짓을슬픔이라하지않겠다.풀잎이이슬에젖은눈빛은아름다움이라하겠다.바람이불어올때그바람마저도사랑해야했듯이그들도그러하리라거센비바람에잠시몸을누울지라도다시일어나리라우리그러했듯이삶은아름다움이다.슬픔까지도풀잎들이몸으로부르는노래처럼...

풀잎의노래처럼야생의꽃들은피어난다.

탐스러운한포기이다.

노루귀가제비꽃가족을내려다보고있다.

부부노루귀같다.

올괴불나무의꽃은이미지고있다.

청노루귀가놀란듯한얼굴이다.

AlmaMater/RodrigoLeao

아기노루귀가이끼꽃과얘기하고있다.

애호랑나비이다.

족두리풀을먹고산다고한다.

4월첫날의해는새싹마저흑색으로물들였다.

(20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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