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의 야생화 (1) – 한달만에 야생화를 찾아서

오랜만에야생화를찾으러갔다.

3주만의휴식이어제였는데비가와서집에있었다.

비온후의상쾌함과야생화에대한기대감으로나서는발걸음을들뜨게했다.(2009-05-03)

아파트단지를나서는데햇빛이흰철쭉을더욱희게하여마음을설레게한다.(10:28)

동내를벗어나는길가에는주름잎,벼룩나물,꽃마리가지천이었다.

벌씀바귀이다.

잎끝이뾰족하고잎아래가화살촉처럼귀가있으며줄기를감싼듯하다.

꽃은두상화서로뽀리뱅이꽃크기정도로씀바귀류중에서가장작다.

뽀리뱅이이다.

산길로접어들자애기나리가첫선을보인다.(10:55)

노린재나무꽃이피기시작했다.

둥글레이다.

청미래덩굴의잎이여름이가까운햇빛에반짝인다.

덜꿩나무의꽃도필준비를하고있다.

병꽃도한창이다.

고비가힘차게머리를든다.

고비OsmundajaponicaTHUNB.

고비과의양치식물로서오래살이풀이다.

고비는평안도와함경도를제외한전국의습한들판이나산기슭에자생하고있다.

특히생존력이강하며잎은고사리와비슷하게생겼으나제사상에는쓰이지않는다.

흔히우리가고비라하여우리가먹는잎은영양엽과포자를만드는생식엽두가지가있는데

영양엽의어린잎은용수철처럼꼬여있다가자라면서풀린다.

생식엽은영양엽보다일찍나와서일찍없어지며,

여름철에영양엽의일부가생식엽으로변하는것도있다.

뿌리줄기는단단한덩어리로되어있고흑색인수염뿌리도매우단단하게되어있다.

고비도고사리와같이떫고쓰며,비타민B1을분해하는’아네우라나아제’라는효소가함유되어있어삶아말렸다가묵나물로이용하는것이안전하며고기찜.튀김.육개장등의요리에많이사용된다.

고비는습기가많은산음지즉낙엽송이자라는계곡쪽에많이볼수있고,

고사리는반대로양지바른참나무숲속이나산소옆에서자라는것을볼수있다.

(자료,사진:인터넷검색)

국수나무도꽃봉오리가맺기시작했다.

홀아비꽃대를발견하고기쁨에뛰어갔다.

개별꽃이다.

벌깨덩굴도한창이다.

병꽃과애기나리도다시한번찍었다.

야광나무꽃은모두지고몇송이만흔적으로남아있다.

우산나물이다.

우산이펴지기전에채취해야맛있다고하는데거의우산이펼쳐진상태였다.

남산제비꽃이다.

오월의편지/소리새

앵초이다.

전에는더덕밭이었던곳과그주위에무더기로있었다.

앵초옆에는참꽃마리도지천이었다.

앵초,참꽃마리,양지꽃이한테엉겨있다.

앵초무리속에있던족두리풀의꽃에햇빛이비춘다.

족두리풀꽃에전기가들어온것같다.(사진:2009-05-03검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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