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산 (3) – 아쉬운 하산길, 지루한 내리막 길

등산로저아래피나물이보여내려가보았다.(14:53)

웃고있는피나물이다.

피나물옆에는쥐오줌풀도있었다.

쥐오줌풀의꽃이터지고있다.

둘이야생화에흠뻑취하고있는데전화가왔다.

선두일행들이시간이없어연인산900m전에서우측으로내려간다는것이다.

밀대이다.

고비가탐스럽다.(15:00)

백둔리갈림길이다.(15:03)

아쉽게도연인산은다음을기약하고백둔리로내려갔다.

내려오다보니피나물이지천이었다.(15:31)

숲속의산행길이라능선을볼수있는기회가별로없다.

멀리있는산을당겨보았다.(15:43)

내려와도내려와도끝이없을것같은내리막길이어어진다.(15:52)

순간/문정희찰랑이는햇살처럼사랑은늘곁에있었지만나는그에게날개를달아주지못했다쳐다보면숨이막히는어쩌지못하는순간처럼그렇게눈부시게보내버리고그리고오래오래그리워했다.

TooLate/ViolinInstrumental

조금시야가트였다.(15:58)

아직도1km이다.(16:00)

드디어종점이보여계곡에들어갔더니금낭화가보였다.(16:11)

금낭화옆의는쟁이냉이이다.

시원한계곡물로의족욕을했다.

아침에올라갔던길이보인다.(16:36)

(사진:2009-05-10가평연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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