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 (2) – 세잎종덩굴과 쥐다래

덜컹거리는오프로드를올라갈때

눈가에스치는세잎종덩굴과쥐다래에눈이커졌고

비쩍마른산토끼가길을횡단할때엔가엽은생각이들었다.

야생의세계는이렇게다가왔다.

세잎종덩굴이다.

이제는저열매의정체를이해할것같다.

지난한계령능선에서덩굴에있던그열매…

도도하다.

잎이덩굴손이다.

덩굴을들어꽃을자세히보았다.

꽃이지고,열매가벌어지고있다.

우리사이에서,이야기는되는대로시작되지.서로를찾는우리의눈길로우리사이에서우리사이에서,시간은알려줄거야.첫약속을우리의손길로우리사이에서우리사이에서,시간은빨리지나가고상관도하지않아.인생은나를궁지로몰아넣고마음은고백을하지.우리사이에서,우리사이에서,고백은우리를몰래불타오르게하지.조심스럽게스쳐지나가는우리의살결로우리도모르는아주짧은순간에

우리사이에서,그건변함없기도하고그반대이기도해.잠깐동안의솔직한여정우리사이에서우리사이에서그건강렬하고옳고그르기도해.욕망이우리목을파고들지.(후렴으로)우리사이에서,사랑은우리를몰래불타오르게하지.조심스럽게스쳐지나가는우리의살결로우리도모르는아주짧은순간에우리사이에서,그건변함없기도하고그반대이기도해.잠깐동안의솔직한여정우리사이에서.

EntreNous/ChimeneBadi

쥐오줌풀과함께있다.

터리풀과조화를이룬다.

쥐다래이다.

꽃이작고잎아래숨어있어잎을변색하여곤충을유혹한다.

개다래는잎이흰색으로만변하는데쥐다래는흰색과붉은색으로변한다.

쥐다래의꽃이다.

숫꽃이다.

암꽃이다.

(사진:2009-06-27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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