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2) – 가을 터치

속리산의가을빛이완연하였다.

구절초와쑥부쟁이가만발하였고,단풍이들기시작했다.

그가을을터치해본다.

찻창으로본황금벌판이다.

상주화북으로오르는문장대길첫머리에있는단풍나무의열매가햇빛에반짝인다.

청미래덩굴열매가빨갛게익어간다.

아람이분밤송이가풍성한가을을보여준다.


메밀꽃이폈드라/나태주메밀꽃이폈드라새하얗드라여름내흰구름이엉덩이까내리고뒷물하던자리바람의칼날에몰려벼랑끝에메밀꽃이울고있드라끝끝내아무도없드라메밀꽃은대낮에도달밤이드라.

ToLiveWithoutYourLove/MonikaMartin

메밀꽃이활짝폈다.

참회나무열매가가을햇살을받고있다.

참회나무열매가계속보인다.

단풍나무가물들기시작했다.

마지막잎새가아니라처음단풍든잎새이다.

참회나무단풍도멋지다.

참회나무열매가무수히달렸다.

물봉선도열매을맺는다.

산목련열매도빨갛다.

문장대에오르는바위사면에살고있는단풍나무에단풍이들었다.

산오이풀의그붉던모습도자취를감추었다.

가을햇살이따갑다.

산오이풀의잎도단풍이들었다.

산목련열매이다.

병조희풀열매이다.

코스모스가역광에빛난다.

가을편지/유미성가을에받는편지엔말린낙엽이하나쯤은들어있으면좋겠다그말린낙엽의향기뒤로사랑하는이의체취가함께배달되었으면좋겠다한줄을써도그리움이요편지지열장을빼곡이채워도그리움이라면아예백지로보내오는편지여도좋겠다다른사람들에게는백지한장이겠지만내눈에는그리움이흘러넘치는마법같은편지그편지지위로보내온이의얼굴을떠올리다가주체할수없는그리움에눈물을쏟게되어도가을엔그리운사람으로부터편지한통날아들면정말행복하겠다

호수도가을빛이완연하다.

물고기들도씨알이굵어졌다.

법주사입구도단풍이들기시작했다.

법주사경내에있는염주나무이다.

불가에서는보리수나무라고하는데우리가아는보리수와는다른나무이다.

염주나무의열매가특이하게달렸다.

꼭피나무열매같다.

알고보니염주나무도피나무과였다.

염주나무[Tiliamegaphylla]

쌍떡잎식물피나무과(─科Tiliaceae)에속하는낙엽소교목.키는6m에이르며어린가지에별모양의털이빽빽하게자란다.넓은난형의잎은길이가약11㎝로어긋나는데잎끝은뾰족하고잎밑은심장형이다.잎뒷면에별모양의털이있으며가장자리에는잔톱니가있다.꽃이달리는가지를따라서긴타원형의잎처럼생긴포(苞)가달리는데양면에별모양의털이있다.열매는길이가1㎝정도로둥글고별모양의갈색털이덮여있으며세로로5줄의능선이있다.

외국에서는정원수나가로수로많이심고있지만한국에서는사찰에많이심으며,목재는가구재로적당하다.꽃이만개할때많은벌이찾아오는밀원식물이기도하며,수피(樹皮)는섬유를제공한다.열매는발한제·이뇨제·진경제로사용되고,열매를꿰어염주를만드므로염주나무라한다.같은속(屬)에있는비슷한식물로는털피나무(T.rufa)·피나무(T.amurensis)·연밥피나무(T.koreana)·뽕잎피나무(T.taquetii)·찰피나무(T.mandshurica)등이있으며,이외에도울릉도특산인섬피나무(T.insularis),함경북도선봉에서자라는웅기피나무(T.ovalis),진남포앞바다비발도에서자라는개염주나무(T.semicostata),강원도(북한)계방산·금강산에서자라는한국특산식물인염주나무가있으며,중국에서들어와사찰에많이심는보리자나무(T.miqueliana),일본에서들어온구주피나무(T.kiusiana)등이있다.<다음백과>

염주나무의꽃이다.<사진:네이버블로그봄뫼(mirinaeson)님>

(사진:2009-09-19속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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