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와 추석

추석도가까워지고할아버지기일도목밑이라일요일아침일찍벌초를하러떠났다.

곤지암을지나는데아침해가떠오른다.(06:30)

산소에는풀이더부룩하였다.(07:29)

각종야생화들의전성기가지난흔적들도있었다.

예초기가지나가기전에급히몇장을찍었다.

양지바른곳에할미꽃의잎이무성하다.

개솔새이다.

뚝갈이다.

타래난초이다.

무릇이다.

산부추이다.

진득찰같기도하고…..

참취이다.

산박하이다.

밤나무에는밤송이가익어가고있고

리키다소나무는가지를늘어뜨려산소에그림자를만들고있다.

오늘할일은산소의풀을베고산소쪽으로늘어뜨린나무가지를잘라주는것이다.

어른들은낫으로봉분의잔디를깍고,젊은이들은예초기로봉분외의산소와진입로를벌초한다.

예초기를메고칼날을돌리는데잘못하다간돌부리가튀어조심해야한다.

예초기칼날앞에사마귀가보인다.

예초기를정지하고사마귀를풀섶으로옮겨주었다.

어느정도앞쪽의벌초를끝내고간단하게젯상을차리고절을하였다.

예초기를잡았던우측손이떨리는듯하다.

이후동생과예초기를교대하고쉬면서주위를살폈다.

난티잎개암나무이다.

호랑거미이다.

애기풀이다.

우산이끼이다.

산소입구의인삼밭옆에군락을이루고있었다.

다시동생과교대하여예초기를메었다.

일찍와서예초기2대로풀을베니쉽게벌초가끝났다.(10:30)

벌초,금초,사초에관한상식(요약정리農協人吳鎭澤)

1.벌초(伐草):무덤의잡풀을베어서깨끗이하는일

-묘를가능한한단정하고깨끗이유지하기위한후손들의정성의표현이라할수있다.

그러므로조상님을기리는마음으로정성스럽게벌초를한다

-벌초시기:음력칠월하순~8월초순(장마철끝난뒤-추석전)

-벌초순서

①묘제:벌초하기전술과명태를준비하고,산소에2번절을하며,정성을다하여인사를한다.

②벌초:봉분에서먼곳부터원을그리듯나선형으로진행하며봉분에서마무리한다.

2.금초(禁草):금화벌초(禁火伐草)의준말로잡풀이나지못하도록방제하는일을뜻함

-무덤에불조심하고,때맞추어풀을베어,잔디를잘가꾼다는뜻을나타내는말

-봄철한식때하는벌초는금초로표현할만(사초와병행실시)

3.사초(莎草):봉분을다시높이거나무너진부분을보수하여,잔디를새로입히는일

<자료:인터넷에서퍼와요약함>

돌아오는길이른점심을먹으려고식당에들렸는데정원의사과가탐스럽게익고있었다.(11:17)

(사진:2009-09-06여주)

오늘은추석연휴첫날이다.

아침에TV에서제사때쓰는삼색나물에대해방영되었다.

삼색나물은도라지(흰색,뿌리,조상),고사리(갈색,줄기,부모),시금치(녹색,잎,본인및자손)라고한다.

삼색나물은모듬으로한접시에담아놓거나각각의접시에담아놓는다.

추석음식-삼색나물만드는법

재료도라지나물:도라지250g,소금½작은술고사리나물:말린고사리150g,쌀뜨물

도라지나물

도라지는뿌리부분을살짝잘라낸다음껍질을벗기고적당한굵기로찢는다.찢은도라지에소금을넣고바락바락주물러씻어쓴맛을뺀뒤깨끗이헹구어물기를꼭짠다.냄비에올리브유를약간두르고도라지를볶다가다진파,다진마늘,소금을넣어간을맞춘다음다시마국물을붓고국물이거의졸아들때까지중불에서끓인다.도라지가익으면불을끄고한김식힌뒤참기름과깨소금을넣고버무려그릇에담는다.

고사리나물

말린고사리는하룻밤물에담가충분히불린뒤쌀뜨물을끓여부드럽게한번삶는다.여러번물에헹궈깨끗해지면연한부분만6cm길이로썰어다진파,다진마늘,국간장,참치액소스,소금을넣고무친다.냄비에들기름과올리브유를섞어서두르고고사리를볶다가다시마국물을넣고자작하게조린다음불을끄고들기름,깨소금을넣고무쳐그릇에담아낸다.

시금치나물

시금치는다듬어소금을넣은끓는물에살짝데친뒤찬물에여러번씻어물기를꼭찬다.시금치는6cm로썬뒤다진파와다진마늘,소금,참기름,깨소금을넣고조물조물무쳐그릇에담는다.

<출처:다음카페질건모그린김님>

오전에형제들이모여전을부치며추석준비를했다.

추석준비를마치고부모님을모셔와점심식사를했다.

추석전날의저녁노을이다.(18:09)

추석에는보름달을볼수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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