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아이젠 (2) – 남한산성

아이젠을신고,엉덩방아를찔염려도없이

한번도쉬지않고…

검단산을거쳐남한산성을지나마천동으로내려왔다.

삶의아이젠이곁에있었으면얼마나좋을까

곁에있어도모르는바보는아닐까

등잔밑이어두운현실의모순이여….

남한산성성곽을따라멀리검단산이보인다.(14:43)

여기가일출제격의장소야

내년엔여기서새해일출을보자

수어장대에서신년해돋이를보고오다가이곳에서사람들이하는얘기를들었다.

서울시내가선명하게보인다.(14:50)

성곽길을따라걷는사람들이많다.

수어장대에서암문을통해성밖으로나왔다.

성밖은더멋진길이다.

서문이다.(15:07)

전망대에서서울쪽을바라보았다.

청계산,관악산의윤곽이뚜렷하다.

연주대옹성이다.

연주대옹성끝에서많은사람들이전망을보고있다.

하남검단산이다.

능선을타고거여동쪽으로내려오면서뒤돌아본남한산성이다.

직박구리가먹이를먹으려고한다.

산행객이자주간식을먹는자리를직박구리는알고있다.

손에앉아크기에맞은먹이만물고날아간다.

EmmaShapplin거친목소리를만들어내기위해하루두갑씩담배를피워댔다고..

I`llGo/EmmaShapplinfeat.OmegaVibes

비탈진눈길에도아이젠을신은발은잘달라붙는다.

누군가건강이라고써놓았다.(15:54)

몸도마음도건강하길빌어본다.

(사진:2010-01-03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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