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3) – 겨울비가 안겨준 풍경들

추암을떠나돌아오는길

겨울비는하염없이내리고

구름은멋진동양화를만들어준다.

촛대바위를떠나추암주차장으로돌아오는길

연리지교를지나는데추암역에기차가도착했다.(15:38)

연리지나무는없었지만마음의연리지가놓아졌다.

서울에서기차를타고동해로오고싶은마음이간절하다.

연리지의유혹인가?

추암주차장에있던갈매기모형이다.(15:41)

동해안의"바다가보이는휴게소"에들렸다.(16:15)

휴게소전망대에서바라보는겨울비가내리는풍경들이다.

멀리수평선위에갈색띠가형성되었다.

겨울빗물에반사된모습과한쪽으로치워둔눈의모습이잘어울린다.

무료전시관을밖에서본모습이다.

저멀리산중턱에멋진구름이모여있다.

달리는차안에서구름의모습을잡아보았다.(16:29)

가다보면그끝이보이겠지요.안개가가려도겨울비가내려도어둠이찾아와도윈도브러쉬를움직이며헤드라이트를키고눈을크게뜨고어떡하나하는마음편안해질수있게우울한시간그끝이보이겠지요.

LlakiRuna[Rain]/Alborada

10분이넘는잉카음악입니다

겨울비는계속내린다.

평창휴게소에들렸다.(17:26)

겨울비가만든동양화이다.

짙은안개가몰려와운전에지장을주었다.(18:15)

앞차가없는곳에서는칠흑그자체였다.

곤지암으로나와다슬기해장국으로저녁을먹고

성남의남한산성순환로에서먼저내렸다.

비오는도시의불빛이하루를마감하고있다.(20:33)

(사진:2010-01-20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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