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아씨 만나러 남도땅으로 (3) – 복수초

복수초

지난1월은겨울비속에

이번2월은짙은구름아래

넌정녕3월에나

너의예쁜모습을보려주련

나이렇게널기다려왔는데…

날은어둡고

눈은침침하고

너의꽃술은희미하구나…

안경을바꿀때가되었어

쪽딱이를업그레이드할때가되었는데

아~상황이상황이구나


JeN'attendaisQueVous/Garou

(나는당신만을기다려왔습니다)

꽃멀미/이해인

사람들을너무많이만나면

말에취해서멀미가나고,

꽃들을너무많이대하면

향기에취해서멀미가나지.

살아있는것은아픈것,

아름다운것은어지러운것.

너무많아도싫지않은꽃을보면서

나는더욱사람들을사랑하기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꽃처럼

향기가있다는걸새롭게배우기시작하지.

2009첫야생화냉천의연인⇒http://blog.chosun.com/rhodeus/4464486

(사진:2010-02-24변산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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