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2) – 처녀들의 계곡에서 남한산성으로

탐사에끼지못한안타까움으로찾은검단산

처녀들의계곡을내려와남한산성으로올라갔다.

봄의위력이기다려진다.

봄의화사함이그리워진다.

봄의파릇파릇함이느껴진다.

봄의아름다움을신비로움으로본다.

봄은되었지만계곡의얼음두께는아직도겨울이다.

바위틈으로실폭이만들어졌다.

낙엽속에떨어진팔마구리를발견하여나무에걸어놓았다.

계곡물은폭포가된다.

생강나무꽃봉오리이다.

하늘은잔뜩흐렸다.

갈대가있는풍경이다.

애기똥풀의싹이다.

남한산성의무너진성벽이다.

산사와남한산성이다.


OpenYourEyes,YouCanFly/LizzWright

버들강아지이다.

새집의흔적이다.

앉은부채꽃이다.

동문이다.

동문에있는수문이다.

성곽의틈에고사리류가많다.

남한산성의유연한모습이다.

낡은성곽이다.

암문을빠져나와벌봉으로향하는사람들이다.

암문근처에있는간이판패상에서막걸리한대접을사서마셨다.

(사진:2010-03-07검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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