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머리해안 (1) – 다가오는 산방산, 멋진 풍경들

한림공원에서용머리해안으로달린다.

가는길에산방산이점점다가온다.

제주에서한라산외에는산방산이유일하다고한다.

산방산을배경으로풍경을감상하다보니용머리해안에닿았다.

물이덜빠져많이볼수없다는매표소직원의말을듣고도표를끊었다.

바위사이계단을내려가자용머리해안이나타났다.

사암층의기기묘묘한절벽들이웅장하고,아기자기한모습을하고있었다.

물이빠지자용머리해안을돌아서하멜기념관까지갈수있다.

연신기념촬영을하면서

머리위에,눈앞에,발밑에전개되는경이로운풍경을본다.

산방굴사를갈까용머리해안을갈까하다가용머리해안을선택했는데아주잘한것같았다.

대정을향하여1109지방도를시원히달린다.(12:45)

하늘은잔뜩구름이끼었고,간혹푸른하늘이조금보이곤했다.

가을빛이물든가운데산방산이보인다.

스프링쿨러가작동되는밭이다.

[하르방밀면집](13:00)

오래된전통밀면집의메뉴이다.

우리는"톳밀면"을주문했지만,제주출신의한친구는"물밀면"을주문했다.

전통적으로물면이맛있었고,톳밀면을최근에서야내놓은것이라고한다.

옛날에는물면을주문하고더달라고하면더주었다고한다.

[톳효능안내판]

톳밀면이나온상태이다.

밀면을휘저었더니쇠고기가나왔다.

담백한맛이었다.

밀면을먹고산방산으로달린다.(13:35)

[산방산과산방굴사]

산방산/고혜경

서부산업도로타고
산방산으로가는길목
마지막가을정취
늘어진억새풀사이로
고운햇살속입김되어
마음을부서트리고

멀리서바라다보는산방산
투박한농부의낯빛으로
흙먼지풀풀날리며
건넨손길금방이라도
영혼깊숙이호흡속으로
넉넉함채워줄
정겨움으로다가오는구나

산방산아래내려다보이는
탁트인쪽빛바다
詩人의열린폐부속
혼이담긴생기로
흘러들어와
두터운시름의벽
저멀리파도속
무명의그림자로떠나보내고

생명의풀남기고간
들판의흔적마다
억센바다바람맞고
향기와빛깔잃지않고선
너를바라봄이
갈증없이타오르는
겨울의유한한생명력되어
심장의온기로일어서게하는구나

[용머리해안안내도](13:44)

[용머리해안으로가는길가의모습]

[형제도]

[하멜기념관]

[억새]

[야고]

마라도에이어두번째본다.

IclosemyeyesonlyforamomentAndthemoment'sgoneAllmydreamsPassbeforemyeyesacuriosityDustinthewindAlltheyareisdustinthewindDon'thangonNothinglastsforeverbuttheearthandskyItslipsawayAllyourmoneywon'tanotherminutebuyDustinthewindAllweareisdustinthewindDustinthewindAllweareisdustinthewind

DustInTheWind/SarahBrightman

[산방산과산방굴사]

[쑥부쟁이꽃에앉은부전나비]

용머리해안능선위는출입이금지되었단다.

[용머리화산퇴적작용설명도]

[용머리해안으로내려가는길](14:04)

[용머리해안풍경]

[가마우지한마리]

[용머리해안으로내려와서되돌아본길]

[용머리해안의모습]

(사진:2010-10-11제주도)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