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식물원 (1) – 밤꽃 향기에 취해서

오후늦게뒷산의성남식물원에오른다.

밤꽃향기가코를찌른다.

봄꽃이사라진식물원의오후는삭막하지만

산수국이피는계절이기도하다.

식물원이가까이있어심심할때찾곤하지만

따져보면그렇게많이찾지는않았다.

그렇다면그간많이심심하지는않았나보다.

[밤나무꽃]

밤꽃얘기를들으면웃음이난다.

밤나무꽃이남자의향기라면산사나무꽃을여인의향기라고한다.

그밤꽃이식물원올라가는길에만발했다.

[개망초]

어두운숲속,한줄기햇빛이개망초를웃게한다.

[원추리잎에햇빛이들다]

[팥배나무]

바람에일렁이는모습을잡았다.

[구상나무와일월비비추]

[일월비비추군락]

일월비비추꽃봉오리가그리움을머금고있다.

[낙상홍]

빨간열매의추억이별볼일없는꽃을찍게한다.

[벚나무]

버찌의아름다움

색색의조화이다.

[그림그리는여인]

여유를찾는것은행복이다.

InDreams/ROYORBISON

[복자기나무]

어린이대공원에서복자기나무를처음으로알았다.

추억도만들고…..

가야산,화야산에서야생의복자기나무를보고희열을느끼기도했다.

그털북숭이를본다.

[산수국]

한줄기햇빛이멋진역광을만들었다.

[꽃개오동]

무슨꽃일까궁금해하며꽃을찍는다.

간판을보니꽃개오등이다.

물봉선처럼생긴꽃이참요염하다.

(사진:2011-06-18성남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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