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안산 (1) – 설악의 품에 안기다.

설악의품은언제나푸근하다.

초하의안산을갔다온후

공룡능선에서1박할계획을세웠으나폭우로갈수없었고

8월부터는일에밀려실행을못했다.

가을의문턱에들어선요즘

이제서야초여름의안산사진을매만진다.

안산에서느꼈던환희를다시느끼면서….

[설악의품](07:44)

옥녀폭포휴게소에닿았다.

[안타까움](07:53)

옥녀폭포에서한계산성으로안산에오르려는계획에제동이걸렸다.

[장수대](08:04)

장수대에서안산에올라갈수밖에없다.

[안산의위치]

원통에서한계리에오면좌측은진부령,우측은한계령가는길로갈라진다.

그가운데안산(1,431m)이있다.

[산행코스]

원래코스의정반대로장수대-대승폭포-안산-옥녀탕이다.

1987년십이선녀탕에서안산에올라서북주능을종주했던적이있다.

그래서이번이두번째안산행이다.

[가리봉](08:22)

장수대에서대승령에오르는길

뒤를돌아보니시야가터졌다.

가리능선의주걱봉이보인다.

느아우골로진입하여주걱봉을거쳐한계령까지갔던20여년전의추억이살아난다.

[한계령]

[원통쪽44번국도]

[안산에서뻗어내린능선]

[장수대수해지역]

2007년도폭우로인한산사태로장수대텐트촌이아작이났다.

그상흔이아직도치유중이다.

[소나무가있는풍경]

장수대에서대승령에오르는길

등산로곳곳에소나무가즐비해산행의맛을돋긋다.

[대승폭포]

우리나라3대폭포중하나이다.

되돌릴수없는것들/박정대나의쓸쓸함엔기원이없다너의얼굴을만지면손에하나가득가을이만져지다부서진다쉽게부서지는사랑을생이라고부를수없어나는사랑보다먼저생보다먼저쓸쓸해진다적막한,적막해서아득한시간을밟고가는너의가녀린그림자를본다네그림자속에는어두워져가는내저녁의생각이담겨있다영원하지않은것들을나는끝내사랑할수가없어네생각속으로함박눈이내릴때나는생의안쪽에서하염없이그것을바라만볼뿐네생각속에서어두워져가는내저녁의생각속에는사랑이없다그리하여나의쓸쓸함엔아무런기원이없다기원도없이쓸쓸하다기원이없어쓸쓸하다

ByTheLight/RylandAngel

[갈증]

대승폭포에물이꽐꽐쏟아지는장면을한번도못봤다.

비가많이온후면늘대승폭포를생각한다.

오늘은실폭조차보여주지않는다.

[금마타리]

[큰꽃마리]

what’snew!

큰꽃마리인데잎이색다르다.

미기록종이다.

누가올리면학명이이름이오른다나….

[초롱꽃]

설악산대승폭포위대승령올라가는길

그높은곳에묘지가있다.

산을좋아했던사람이었던가?

어떻게그높은곳에…

그묘지의친구

난장이초롱꽃

유난히키가작아땅에붙어있다.

나무사이로아침햇살이비추는초롱꽃

고개를숙이고묘지주인과얘기를하고있는듯하다.

[묘지뒤의바위]

[잔대]

묘지축대아래에서위로쳐다보았다.

[은난초]

소나무구루터기아래에뿌리를내렸다.

[땀을흠뻑흘린후휴식](09:54)

대승령을거치지않고안산으로다이렉트로올라가는길

가파름에온몸이젖는다.

쌕쌕하며올라가다가잠깐쉬었다.

[박새]

[검정종덩굴]

(사진:2011-06-19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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