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이만봉 (6) – 나리난초, 행복한 하루의 절정이다.

백두대간을밟으며꽃탐사는계속된다.

병아리난초와나나벌이난초,솔나리는계속눈을즐겁게한다.

드디어탐사팀의하이라이트나리난초가있다.

오늘의목표를달성한기분은춤을추고싶은마음이다.

흐뭇한하루가넘아름답다.

멀리백두대간능선도우리의기쁨에반주를맞춘다.

[아름다운능선]

이만봉의꽃잔치에취하다보니능선도아름답기그지없다.

[노루귀]

[나나벌이난초]

[장맛철의멋진선물]

장맛철의오아시스날씨,아름다운야생화를보면서,몸은땀을흘리고흘렸다.

[병아리난초]

멋진자태의병아리들이줄지어나타났다.

[소나무]

[솔나리]

솔나리보는재미가솔솔솔이다.

[바위채송화]

[산조팝나무]

[일월비비추]

[나리난초]

참나리난초인줄알고좋아라했다.

참나리난초를본흥분으로넓적한바위위에서많은시간을보냈다.

거기서도시락으로점심도먹었다.

시원한전망,오늘하루의절정을느끼면서행복한마음이점심을더욱맛있게한다.

그러나집에와서검색해보니

참나리난초는우리나라특산종으로한반도북부에서채집된정기준표본과종기준표본이있으나,

그후백두산,중부이남에서채집된바없다고한다.

그렇다면이것도안면도에서본것과같은나리난초이다.

[병아리난초]

나리난초옆에터잡은병아리난초이다.

(사진:2011-07-16이만봉)

[연애시절/시안도현,노래김현성,이수진]

연애-안도현

연애시절
그때가좋았는가
들녘에서도바닷가에서도버스안에서도
이세상에오직두사람만있던시절
사시사철바라보는곳마다진달래붉게피고
비가왔다하면억수비
눈이내렸다하면폭설
오도가도못하고,가만있지는더욱못하고
길거리에서찻집에서자취방에서
쓸쓸하고높던연애
그때가좋았는가
연애시절아,너를부르다가
나는등짝이화끈달아오르는것같다
무릇연애란사람을생각하는것이기에
문득문득사람이사람을벗어버리고
아아,어린늑대가되어마음을숨기고
여우가되어꼬리를숨기고
바람부는곳에서오랜동안흑흑울고싶은것이기에
연애시절아,그날은가도
두사람은남아있다
우리가서로주고싶은것이많아서
오늘도밤하늘에는별이뜬다
연애시절아,그것봐라
사랑은쓰러진그리움이아니라
시사각각다가오는증기기관차아니냐
그리하여우리살아있을동안
삶이란끝끝내연애아니냐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