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 상고대 (2) – 점증되는 흥분이 탄성을 부르다.

산을점점올라갈수록상고대가많아진다.

마음의흥분이흐린날의아쉬움을달랜다.

그러다가터진탄성!

모두들소리친다.

이렇게멋진상고대가우리을맞이할줄이야~

벚꽃이활짝핀것같은상고대가붙은나무아래에서

탄성을지르는우리의감탄과들뜸을무엇에비유하랴~

핸폰으로추억을담는모습들이행복하게보였고

나또한그설경을담으며마음의설렘을표현한다.

[눈길을오른다]

[죽은나무도풍경을만들다]

[단풍잎에맺힌상고대]

[몸을비벼추위를녹이려는듯]

[창처럼추위를막는다]

[두꺼워지는상고대]

[안이궁금하여들여다보고]

[가지에걸친눈덩이]

[고조되는흥분]

[잎이하얗게된잣나무]

[산죽]

[상고대에취하며]

[자꾸만]

[탄성폭발]

상고대/김복자

불타듯현란한빚갈로유혹하더니

이제는순백의유혹이어라,

잎떨구고발가벗은알몸이추울세라,민망할세라,

가지마다순백의옷을절묘하게도입혔도다,

행여나내손닿아나무가지옷벗겨질세라

가까이가기도조심스럽도다.

흰옷입어니청순하고순결하여

눈이부셔서차마마주볼수없도다.

[감개무량의상고대풍경]

[시그날에도]

[추억을담고]

[벚꽃터널]

[신나는산행]

[설렘을말하면서]

[멋진작품]

[3cm를넘는상고대긇기]

님의향기/신웅

(사진:2012-02-25민주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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