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검단산 (5) – 들꿩, 여우꼬리같은 햇빛 가지고 놀기

처녀치마와청노루귀를보고돌아오는길

만족감에카메라를가방속에넣을까하다가

혹시나또찍을있을것같은예감에어깨에메고산을넘었다.

어두운계곡에서뭔가땅에보인다.

가랑잎을헤집고있다.

기는듯이걸으면서먹이를찾는다.

혹시꿩이아닐까?

또한마리가날아나무가지위에앉는다.

꼬리도짧고다리도짧은데몸은무척뚱뚱하다.

그러고보니익히알고있는꿩은아니다.

삼각대를받쳐놓고정조준한다.

어둡고멀어선명치는않지만그래도최대한떨림을방지한다.

뷰파인더를확대해보고만족감을표한다.

이름을몰라인터넷에질의한결과들꿩이란이름을알았다.

검색해보니조금보기드문텃새라고한다.

평지보단산지에서생활을하고,위협을느낄때는꿩처럼날아가지않고근처나무위로올라간다고한다.

통통한체형에짧은다리과꼬리가특징이라고한다.

모처럼의검단산산행에보고드문들꿩까지보고내려오는길

마음의환희는현호색의현란한빛과생각나무꽃의빛나는모습이었다.

여우꼬리같은희미한햋빛을가지고실컷놀았다.

[흰배지빠귀]

처녀치마를보고다시등산로로올아왔다.

햇살이가린동쪽등산로에새가날아앉았다.

흰배지빠귀[palethrush]

참새목(─目Passeriformes)딱새과(─科Muscicapidae)에속하는중형의명금(鳴禽).

몸길이는약23㎝정도이며,수컷의머리와멱은회색이고,등은올리브갈색이며배는흰색이다.

암컷도수컷과비슷하지만등은보다연한갈색이고멱은흰색이다.

암수모두양쪽바깥꼬리깃끝에뚜렷한흰색의반점이있다.

나무꼭대기에앉아’꾜로,꾜로,꾜로로’하고울며되지빠귀와비슷하나끝에구르는소리로다소강하게운다.

고산과아고산의활엽수림에서서식하고겨울에는저지대의산림에서볼수있다.

숲속의나뭇가지에나무뿌리,마른풀,이끼등으로둥지를튼다.

녹청색에적갈색과암회색반점이있는알을4~5개낳는다.

아시아동북부,시베리아,중국동북지방에분포하며,중국남부에서겨울을난다.

텃새로는흔하지않은편이며한반도중부이남에서는여름새이다.

남부지방과울릉도등지에서겨울을나기도한다.(다음백과,元炳旿글)

[들꿩암컷]

먹이는바닥에서곤충류,씨,나무열매,나무순을먹는다

암컷은주변색과더비슷한보호색이고덩치가약간적다

[들꿩숫컷]

암닭처럼통통하고수컷은멱이검고눈위에붉은점이있다

들꿩[Tetrastesbonasia]

닭목(―目Galliformes)들꿩과(―科Tetraonidae)에속하며,몸길이35㎝정도인수렵조(狩獵鳥).

북위40~60°사이중앙유럽에서시베리아까지의구북구에분포한다.

한국은분포권중가장남단지점으로,남단지역을뺀한반도전역에

한아종인테트라스테스보나시아비키니타스(T.b.vicinitas)가흔한텃새로서서식한다.

낙엽송이나소나무밭또는침엽수나우거진활엽수의혼효림에서살며,

표고1,700~1,800m나되는자연림에서평지의우거진숲에이르기까지널리생활한다.

날때는심한날개짓소리를내며,나무위에올라앉는다.

수컷은’삐루루’또는’삣삣삣’울며,서로부를때수컷은’칫칫칫’,암컷은’싯싯싯’하는울음소리를낸다.

경계할때는수컷은’윗윗윗’,암컷은’곳곳곳’소리를낸다.

숲속땅위에둥지를틀고5월하순에서6월경한배에6~12(때로는14)개의알을낳는다.

장과(漿果),잎,꽃,기타종자를주로먹으며,곤충도잡아먹는다.

먹이는땅위에서무리지어다니며찾는다.(다음백과,元炳旿글)

[현호색]

희미한빛이현호색의색감을붉게했다.

[홑잎나물]

어두운가랑잎속에서빛을갈구하는홑잎나물이다.

[생강나무]

검은색과노랑색의조화

석양에빛나는생강나무의꽃이다.

그아름다움을강원도에서동백꽃으로불렀다.

하루의마감은멋진선물이었다.

(사진:201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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