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소리산 (1) – 이름도 산도 이쁜 경기도의 소금강

여름산행지로최고의산이라평하고싶다.

높지않은산이지만깎아지른절벽위로등산로가있고

계곡을내려다보는재미는비행기를탄느낌이다.

3시간정도산행을한후깨끗한계곡물에몸을담그면

그야말로멋진여름산행의마무리를할수있다.

그간가본다가본다하면서도발길이닿지않았던곳

지난중복날의복달임으로선택한소리산행이다.

염천의날씨도물리친채멋진산행과물놀이를하였다.

[소리산안내도]용문산의유명세에밀려상대적으로발길이뜸하다.

소리산은497m밖에되지않지만골짜기안으로들어서면

강원도의심산유곡못지않은깊은산세와아름다운풍광이일품이다.

[소리산개념도]

경기도양평군단월면의소리산(小理山)은해발479m의야트막한산이지만제법깊고의연한산세가두드러진다.

인근주민들이’소금강’이라는별칭을붙이면서까지아끼는비경지대다.

소리산은빼어난산세와더불어수풀이울창한데다기슭에는아름다운계곡을품고있다.

단월면산음리와석산리사이에이어지는소리산계곡은일명용소계곡이라고도불리는데

기암절벽과괴석사이를굽이치는맑은물이바닥까지비칠정도로투명하다.

계곡주위에는조약돌이깔린공간도곳곳에펼쳐져휴식을취하기도좋다.

[산행지도]

[준비운동]

[산음천을건너다](09:19)

[산음천계곡의아름다움]

맑은계곡물이청정지역임을말해준다.

[소금강입구]

논골과선녀탕계곡에서내려오는물을또다시건넌다.

[선녀탕계곡의시원함]

[선녀탕계곡에서산음천을뒤돌아보았다]

[쉬어가고픈선녀탕계곡]

[갈림길](09:24)

[복자기]

[은난초]

[싱그러운아침]

이른아침의산길은계곡물소리와함께상쾌한기분을만끽한다.

[실폭옆으로난등산로]

[단풍나무]

[실폭포]

물이잦아지는논골의실폭포를올라간다.

[가는장구채]

찍을때는점나도나물인줄알았다.

석죽과(Caryophyllaceae)19속

장구채속(Silene)20종

가는장구채(SileneseoulensisNakai)

전체에잔털이난다.

학명의종소명은"서울산"이란뜻이며우리나라특산식물이다.

중부이남산지에서자란다.

숲속그늘진곳의푸른풀들속에서하얀꽃이별처럼핀다.

[갈림길](09:38)

논골과능선길의갈림길이다.

여기서능선길인좌측으로방향을틀었다.

[소리산상세도]

[닭의장풀]

[비지땀을흘리며]

[시야트임]

나무사이로계곡아래길이보인다.

[갈림길](09:52)

[힘찬발걸음]

[소나무군락]

[선명해지는계곡조망]

소리산의진가가눈에들어오기시작했다.

(사진:2012-07-28양평소리산)

열대야의무더위를물리친양학선의체조(도마)금메달

작은새의멋진비상을보았다.

가슴이뭉쿨한시청이었다.

힘찬박수를보낸다.

[양학선도마1,2차영상](출처:유튜브)

올림픽을관람하신분이직접촬영한현장감있는영상이다.

[양학선금메달기사](출처:시티신문)

[양학선기술집중분석](출처:시티신문)

여유있는’1등’이었다.8명의도마결선진출자중가장마지막에연기를펼쳐더그랬다.사실양학선은런던에올때세가지기술을준비해왔다.자신이개발한’양학선’과1996애틀랜타올림픽도마은메달리스트여홍철의기술’여2′(난도7.0),그리고’스카라트리플'(난도7.0)이다.예선에선’양학선’을뺀나머지두개만시도했다.비장의무기는결승을위해남겨뒀다.

양학선은스스로"두발착지실수를해도다른선수를모두이길수있는기술"을1차시기부터꺼내들었다.거침없는질주로구름판을밟은뒤공중에서세바퀴,무려1080도를비틀어돌아내렸다.현존하는기술중가장어렵고점수가높은기술.이날난도7.4를시도한건양학선이유일했다.착지과정이살짝흔들렸지만16.466점을찍으며기선을제압했다.2차시기에서는스카라트리플로안정감을더했다.16.600점.양학선은채점결과가나오기도전에우승을예감한듯조성동총감독과껴안고태극기를흔들며금메달뒤풀이를시작했다.결국이변없이시상대맨위에섰다.

사실그의쾌거는하늘의도움도적지않았다.그가워낙뛰어난기량을갖춘게사실이지만그에필적하는맞수가올림픽에출전했다면금메달은또다시오리무중에빠질뻔했다.최대경쟁자로평가받는토마부엘(25·프랑스)과북한의리세광(27)이나오지않은것이그의금메달을도왔다.두선수모두기술난도와도약높이에서양학선을위협할선수들이었으나부상과규정위반으로런던에오지못하면서양학선의어깨도한결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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