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장군봉 (1) – 억새의 휘날림, 가을을 노래한다.

번갯불에콩볶아먹듯주산지를관람하고내려와버스를탔다.

주왕산으로향하는길이체증의연속이다.

이렇게나많은차량이북새통을치루는것은처음보는느낌같다.

차량지체에힘든관광객이들판에서식사를하는것이보인다.

시간은오후로접어들었고이렇다가는주왕산폭포관람도어려울것같다.

우리팀도기어이차량에내렸다.

버스행렬을옆에두고주왕산으로향한다.

우선점심을먹기로하고밭의억새밭이있는곳으로갔다.

들판의여기저기점심을벌인곳도많다.

자리를펴니억새의휘날림이눈앞에팔랑거린다.

만추의노래가들판에울려퍼진다.

오랜만에느낀들판의분위기있는점심식사

기분의흥얼거림의차량지체에서느낀스트레스를날려버렸다.

[차량지체](13:21)

차량속에서주왕산으로향하는마음이넘안타깝다.

점심시간을지났고,갈길은먼데,차량은움직이지않는다.

많은사람들이밖에나와점심식사를한다.

[주왕산행버스행렬]

주왕산행버스를늘어서있다.

[삼거리주차장](13:32)

중간에버스에서내려삼거리로향한다.

여기서주왕산길로접어들었다.

[배추포기]

주왕산으로향하면서풍경을잡는다.

[점심먹을곳을찾으면서]

[점심장소선택](13:39)

밭두덩이의억새가있는곳에자리잡았다.

[억새에취한시간]

가을햇빛이쏟아지는들판

억새의휘날림에취한시간이다.

[점심도시락과컵라면]

시장이만찬이다.늦은점심을맛나게먹었다.

[사과나무수형만들기]

사과나무작은가지에콘크리트뭉치를걸어놓았다.

무게때문에가지가벌어진다.

커서도벌러진가지에사과가달린것이다.

분재의아픔이농사현장에도있었다.

억새의노래

김순이작시,강문칠작곡,Sop이미경

너는기도할때눈을감지만

나는기도할때몸을흔든다

너는기도할때눈을감지만

나는기도할때몸을흔든다

빛이그림자를안고있듯이

밤이새벽을열어주듯이

그렇게나도

그렇게나도

눈부신것하나쯤

눈부신것하나쯤

지니고싶어

지니고싶어

바람에흔들리며

바람에흔들리며

기도한다온몸으로

기도한다온몸으로

억새의노래(김순이,강문칠,이미경).wma

[동부]

[명아주]

[무]

[배추]

[멋진가을]

억새의유혹이주왕산을놓지않는다.

[주름잎]

[팥]

밭에팥알이떨어져있다.

팥으로팥죽을꿇여먹는다.

조상들은붉은팥죽은양(陽)의색깔로귀신을쫒는다고믿었다.

그래서한해를마감하는동지날팥죽을먹는다.

어제는음력11월9일로동짓날이다.

동지가11월초순에들면애동지,중순에들면중동지,하순에들면노동지라고한다.

그런데애동지에는팥죽을먹지않는다고한다.

그이유는애동지에팥죽을쑤어먹으면아이들이병이나는등안좋다한다.

그래서애동지에는팥죽대신시루떡을해먹는다고한다.

[논한가운데](14:19)

옹기종기점심식사를한다.

건거편억새밭이우리가식사를한장소이다.

[코스모스]

주왕산입구를향해한없이걸어간다.

[차창에비친코스모스]

[고추]

축대위높은곳에서고추가가을햇빛을쏘이고있다.

[주왕산국립공원입구](14:30)

[입구의가을단풍]

역광의단풍이무척현란하다.

[주왕산인파]

옷깃을스칠정도로수많은사람들이주왕산을찾았다.

(사진:2012-10-28주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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