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가는 길 – 헝가리 들판의 목동할머니와 야생화들

타트라의설경을지나부다페스트로달리는길

버스의모니터에서영화구루미선데이(gloomysunday)를보면서

헝가리들판의풍경을본다.

유럽에정착한동양인후손들의나라를……

그런데유럽의기사들에겐특이한규칙이다.

10시간을달리면30분은반드시쉬어야한다.

부다페스트갈길이바쁜데도말이다.

떡본김에제사지난다고얼씨구나들판으로달렸다.

이국에땅에뿌리내린들풀의신비로움을찾는다.

마침,염소떼를몰고나온헝가리할머니의넉넉한웃음도보면서…..

이국의들판에엎드려풀밭을살피는설레임

이름모를들꽃이지만봄을알리는파란싹과꽃

들판이싱그러움과들꽃에들뜬흥분이30분의시간은금방갔다.

가장늦게버스에오르면서도자꾸뒤를돌아본다.

[잠시쉬는동안에도…]

[찔레]

짙은궁게구름속의푸른하늘

찔레나무의빨간열매가더없어반갑다.

[구루미선데이]

‘GloomySunday’

1935년헝가리에서레코드로발매된지8주만에187명이자살했고,뉴욕타임즈는’수백명을자살하게한노래’라는헤드라인으로기사를실었고1936년4월30일,프랑스파리에있는세계적인레이벤츄라오케스트라콘서트홀에서’글루미선데이(우울한일요일)’를연주하던단원들은드럼연주자의권총자살을시작으로거의모든단원들이자살을했으며작곡가인레조세레스(RizsoSeress)는연인을잃은슬픔으로이곡을작곡했는데그역시1968년겨울,고층아파트에서투신자살하기전에이곡을들었다고한다.

[아름다운헝가리풍경]

동양인으로유럽에정착한헝가리인

몽고반점이있으며,다혈질이면손재주가많다.

정착1000년간900번전쟁,400년지배기간…

그럼에도불구하고언어를유지하고있다고한다.

몽고의말안장에당했으며,칼싸움에능하다고한다.

[구루미선데이]

헝가리는자살률세계1위

슬픔과고뇌가많은도시,부다페스트…..

[구루미선데이줄거리]

1999년어느가을.독일사업가가헝가리의한레스토랑을찾는다.작지만고급스런레스토랑.그는추억이깃든시선으로그곳을살펴본다.그리고말한다."그노래를연주해주게."그러나음악이흐르기시작한순간,피아노위에놓인한여자의사진을발견하곤돌연가슴을쥐어뜯으며쓰러진다.놀라는사람들.그때누군가가외친다."이노래의저주를받은거야.글루미썬데이의저주를…"

60년전.오랜꿈이던레스토랑을경영하는자보(조아킴크롤분).그의사랑스러운연인,일로나(에리카마로잔분).레스토랑에서연주할피아니스트를인터뷰하는그들에게한남자가찾아왔다.강렬한눈동자의안드라스(스테파노디오니시분).그의연주엔특별한매력이있다.자보와일로나는안드라스를고용한다..

일로나의생일.자신이작곡한글루미썬데이를연주하는안드라스.일로나는안드라스에대한사랑을확인하고…그날저녁독일인손님한스(벤베커분)가일로나에게청혼한다.구혼을거절하는일로나.글루미썬데이의멜로디를되뇌이며한스는강에몸을던지고그런그를자보가구한다.다음날,안드라스와밤을보내고온일로나에게말하는자보."당신을잃느니반쪽이라도갖겠어."자보와안드라스,일로나는특별한사랑을시작한다.

한편우연히레스토랑을방문한빈의음반관계자가글루미썬데이의음반제작을제의한다.음반은빅히트하게되고,레스토랑역시나날이번창한다.그러나글루미썬데이를듣고자살하는사람들이속출하고언론은안드라스를취재하려한다.죄책감에괴로워하는안드라스.그런그를위로하는일로나와자보…하지만그들도어느새불길한느낌에빠진다.

[부다페스트이정표]

[아름다운헝가리]

헝가리는기초과학이발달하였고,노벨상수상자가13명이나왔다고한다.

손재주가많아볼펜심도처음발명했다고하니….

[삼성간판]

헝가리에는삼성브라운,한국타이어등한국기업이진입해있다.

[30분정차를이용하여]

다른사람들은몰라도우리둘은신났다.

[박주가리]

덩굴이아닌줄기인것이신기했다.

씨앗한개가뭉게구름속으로여행을떠나고있다.

우리의여행도엿새만에맑은날이다.

부타페스트로향하는설레임이여~~

[염소떼]

[헝가리목동할머니]

헝가리인은작으며,머리와눈동자는갈색이다.

마늘,고추,생강가루를반찬에사용하며

입춘때는말발굽을문에걸어두며행운이들어온다고믿는다.

아들을나으면빨간고추를밖에걸어둔다.

가이드에게들은헝가리인에대한설명이다.

꼭,우리나라를설명하는것같다.

헝가리목동할머니에게서도푸근함과정겨움을느꼈다.

[개불알풀]

국내에서보았던야생화를유럽의들판에서보는마음이색다르다.

[노랑야생화를발견하고]

[이름은모르지만…]

활짝핀노랑꽃을발견한마음이환희에넘친다.

[무당벌레]

[엉겅퀴]

[들판의환희에빠져서…]

둘은가장늦게버스에올랐다.

(사진:2013-02-28헝가리)

어제는일이바빠삼실에서보내고

오늘은몸도추수릴겸검단산으로오르는데

몸이말이듣지않고잠이쏟아진다.

몸이왜이리망가졌는지….

우울한일요일⇒http://blog.chosun.com/rhodeus/4404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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