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당하고 있다

감시당하고있다

며칠전

젊은집사가내게’참과부’라고했다.

나는너무깜짝놀라서’참과부?’하며그녀를보며소리질렀다.

난과부임에틀림이없다

그러나한순간호되게얻어맞은기분이다.

‘과부’란아직내게익숙한단어가아니다’

더구나젊은집사에게서라니…..

성경에서사도바울은참과부의정의를이렇게내렸다(딤전5:)

"예순살이덜되어서는안되고

한남편의아내였던사람

착한행실을인정받은사람이어야하는데

자녀를잘기르거나

나그네를잘대접하거나

성도들을자기집에모시거나

어려움을당한사람을도와주거나

모든선한일에몸을바친사람이어야합니다"라고

이런자라야과부명단에올릴수있다

엄밀히따지자면난’참과부’가못된다

둘째줄까지만해당이된다.

젊은집사는이런내용을다알고내게말했을것이다

인정받았으니기뻐해야할것인가?

아니었다.나는순간

‘감시당하고있구나’라는생각을했다

그젊은집사는나를눈여겨봤을것임에틀림없을것이다

그리고’참과부’란결론을내렸을것이다.

또사도바울은

젊은과부는명부에올리지말라고했다.

왜냐면

"그들은그리스도를거슬러정욕에이끌리면결혼을하고싶어할것임으로…..

또그들은

이집저집돌아다니면서빈둥거리는것을익힐것이며

더욱이그들은빈둥거릴뿐만아니라

수다를떨고

남의일에참견하고

해서는안될말을할것임으로……"

그럴바엔재혼하여가정을가지라한다

과부로서세상살아가기는2000년전이나

지금이나어렵기는마찬가지다.

사면에감시의눈길이있는것이다.

인위적인암세포투입으로자기몸둥이만한

암덩어리를짊어지고사는

실험용쥐를본적이있다(tv에서)

그쥐는끊임없이감시당하고실험당하고있다.

그럼그쥐가원해서하는일인가

"나는인류의병없고건강한삶을위하여나를희생하겠다"자원했나?

연구원들이실험관쥐를감시하듯

나도감시당하고있다는생각을하며

왜이리서글퍼질까

저늙은과부가어떤모습으로살아가며

행동,옷입는것,크게웃는것,입술색갈,

그리고출입까지도….

어디에숨겨놓았는지모르는감시카메라처럼…..

젊은집사의

"참과부"란말은

"주홍글씨"로아프게내가슴에와밖혔다.그러나

이것은현실이다.

내가살아가야할세상의피할수없는

내보따리인것이다.

그러나

희망도품어보자

예루살렘성전의안나할머니처럼

욥바의도르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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