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이야기

만화에대한추억은누구나가지고있을것입니다.

어른들은아이들이만화에빠져드는걸궂이말리기도했었지요.

그래서부모님몰래보는만화라든가,

친구가보는만화를옆에서안달나게훔쳐보는맛이더좋았던기억이납니다.

나같이나이많은세대들은만화를마음껏본다는것은용이한일이아니었지요.

빌려보고,빌려보다나중에는너덜너덜걸레조각같던만화책도없어서못보는세대였거던요.

우리형제들은다행이아버지께서’학원’을구독시켜주셔서나은편이었지만요.

‘꺼꾸리군장다리군,’오성과한음”임꺽정”일지매”만화삼국지’…………….

김종래의순정만화들…엄마찾아삼만리…..기타등등등

지금이나이가되서도뒤돌아보면가슴두근두근해지는감동들…ㅎㅎㅎ

그시기가조금지나서는

신문오른쪽위모퉁이에있는4칸짜리만화들…

코주부,고바우영감,두꺼비,왈순아지매,

그중에서도한국일보에연재되던’불론디’

날씬하고예쁘던그불론디…그녀처럼되기를열망했었는데…ㅎㅎㅎ

우리아들때쯤에는만화보다는만화영화였습니다.

만화영화보기위해숙제일찍하고,정신없이뛰놀다가도만화영화보기위해들어오고…

‘은하철도999’음악이좀슬프고아름다운메텔때문에나도함께보던만화영화입니다.

‘아기공룡둘리’가’엄마랑아기랑’에연재되면서폭팔적인인기를얻기도했습니다..

그리고컴퓨터게임,

밤늦도록안들어오는두아들놈을찾아,온동네오락실을뒤져찾았는데

에미가옆에서있는줄도모르고정신없이오락에빠져있는걸끌고오기도많이했었지요.

우리들세대하고는아주많이다른모습이었습니다.

그러면우리손자넘은?

그도역시tv입니다.

이제두돌지난넘이교육방송을하루종일틀어놓습니다.

할미가몰래끄면귀신같이알고다시켬니다.

다른곳에서놀다가도지가좋아하는프로의시그날뮤직이들리면’꽁당꽁당’뛰어tv앞에앉습니다.

왜?

만화이야기를하냐하면요.

아들네가이사를하잖아요.

지금이야이사짐센타에서몽땅해줘서손하나까딱안해도되지만요.

그래도기본적인예의는지켜야겠어서책꽂이를정리하다보니만화책이너무많은거에요.

만화책이많구나~했지만이렇게많을줄이야.

이제막두아이의아비될넘이…ㅎㅎㅎ

김훈의’남한산성’도여지없이깔렸습니다.ㅎㅎㅎ

이게다~냐구요.

아니요,또있습니다.

만화하고관련된일을하고있나보다라고생각도하시겠지만전혀아닙니다.

그러면학교다닐때공부를못했겠다고하시겠지요.

지반에서10등안에는들었습니다.

그리고…그리고…논술은요.

전교에서1등도했습니다.ㅎㅎㅎ

그냥만화가좋은겁니다.

화장실에서볼일볼때도가지고들어가고

케이프타운으로출장갈때도새로구입해서한질을가져가더군요.

짐이되지않니?그랬더니…

다른짐을빼더라도만화책은가져간담니다.

비행기를12시간을탄다던가…

이거다포장해서이삿짐차에실을겁니다.

윽~~~

부전자전이될것같은조짐이…ㅎㅎㅎ

漫畵?

*이야기따위를간결하고익살스럽게그린그림에간결한대화를삽입함

*사물이나현상의특징을과장하여인생이나사회를풍자,비판하는그림

만화의기원?

놀랍게도석기시대동굴속의벽화나암벽화부터랍니다.

이집트의피라미드내부와록소르신전의의인화들이만화의기원이랍니다.

그러면우리나라의체초의만화가?

최초의순수한만화가는김규택(金奎澤)이라고합니다.

[新東亞],[朝光]에단편만화,만평을실었으며

‘억지춘향전’을연재해서세인의눈길을끌었다고합니다.

최초의신문만화는1924년조선일보에실린

노수현의’멍텅구리’였다네요.

이글올릴려고이곳저곳찾아봤습니다.^^

이웃님들께서도타임머신을타고한번되돌아가보세요.

어떤만화책이있는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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