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준비…..녹두전, 허파전, 동그랑땡

아들이

엄니네집은아직정리가안되었으니지네집에서음식을장만하자네요.

아들은

집안식구모두모여둥그렇게둘러앉아수다떨며송편빚고,만두만들고,

하는것이좋다고합니다.

아마3대가함께살았던지난날들의기억때문일거라는내생각입니다.

내가’느네집은커다란후라이팬도없고…..’그랬더니글쎄!!!

인터넷으로무지무지길고큰후라이팬을주문했습니다.

‘아니,이렇게큰걸!!!’

내가기가막혀한마디했더니,또글쎄!!!

‘아차,하면길거리에앉아빈대떡짖어야한다.’고싱검을떱니다.

아무튼,

이렇게길고멋없는후라이팬생전처음봤습니다.ㅎ

그리고어제아들,손자,며느리,다모여서전을지졌습니다.

먼저동그랑땡!

양파,당근,쪽파,풋고추,돼지고기,약간의밀가루에

계란을풀어되직하게소금후추로양념하고

달구어진후라이팬에한숟가락씩떠서놓고동그랗게지져서…

동그랑땡인가봅니다.

팬이넓고보니순식간에끝내고…ㅎ

허파전을지집니다.

우리며느리는허파전을이름도처음들어보고

처음먹어본다네요.

나도허파전지질생각은하지도않았는데아들이전날

마장동가서허파를한보를사왔습니다.3,000원

싸기는싸지만정말손질하기싫은물건입니다.

일단물에담궈핏물을빼야하고삶아서익혀야하는데

물에집어넣으면둥둥뜹니다.

그리고생긴그대로삶자면시간이너무걸려서잘라야되는데

이런작업들이수월하지가않거던요.

아무튼허파한보를전으로지져놓으니상당히많은양이어서

흐믓하고뿌듯하고…..그랬습니다.ㅎ

녹두전을맨나중에지지는것은

녹두전이오래걸릴뿐더러잘뒤집어지지않아서모양내기가까다롭다는것

그래서영화한편보면서느긋하게시작합니다.

뭐밀가루나녹말가루를적당히넣으면잘뒤집어지고모양도나겠지만

식구들이먹을건데구태여그럴필요는없는거지요.

병윤이쨔식이우겨서애니메이션보면서지졌습니다.ㅎ

이거보다더많습니다.ㅎ

사돈댁에보낼거먼저싸놓고

우리집에가져갈것도싸놓고

남어지냉동실에냉장실에넣어놓고…

세가지전을골고루접시에담아서

아들며느리와맥주한캔씩마셨습니다.

그리고

맥주한캔에시에미와며느리가맛이가는바람에

설겆이는아들이했습니다.ㅎㅎㅎ

이웃님들즐겁게추석명절지내시고

모두건강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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