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캠핑장에서 바베큐를…

주말에아들식구들과난지캠핑장에가서고기구워먹고왔습니다.

이캠핑장은고기를구워먹을수있도록허용된몇안되는캠핑장중에

가장넓고인기가있는곳인듯합니다.

잠을자면서캠핑을하는곳도있는데미리예약을해야하는듯하고,

예약없이누구나당일에가서바베큐파티할수있는곳도있습니다.

우리는당일치기였습니다.

오후1시쯤도착했는데

평상이나,탁자와의자가있는곳은이미꽉찼고

네모진그늘막을빌려서아무데나설치하면우리자리가되더군요.

이렇게네모난그늘막을치고(신청하면잽싸게세워줍니다.ㅎ)

둥근식탁에사람숫자대로의자그리고화덕,

이런것들은모두대여합니다.

이집은그늘막만대여하고나머지는집에서가지고온돗자리를깔았네요.

이사람들은무엇을하고있을까요.

고스톱치고있는중입니다.ㅎㅎ

우리아들고기굽고있습니다.

아들네도그늘막만빌리고…

작지만휴대용화덕도있고접이식의자도있고…

몇년전부터캠핑에재미들려서야곰야곰사들이더라구요.

한바탕먹고나서…

해윤이눈은

수술을한다고하더니

의사말이교정이잘되고있어서좀기다려보자고한다네요.

교정이잘되었으면좋겠습니다.

어느덧해가지고어둠이깔림니다.

이렇게어둠이깔렸는데도집에갈생각도안합니다.

스피카에서는랜턴이필요한사람은대여하라고하고

하나둘불이켜집니다.

아들도휴대용랜턴을켰고,그불빛아래서우리는한참을더놀다가

10시가되어서야정리를했습니다.

한번가보시라고권유하고싶은곳입니다.

준비만잘해가면돈도많이안들구요.

입장료가있는데나는경노할인이되고해윤이는공짜

그래서13,000원정도

이곳은바베큐때문에1년365일성시랍니다.

눈이펑펑오는겨울날의고기구워먹는맛은특별할것같습니다.

한강갈대밭사이로난산책로를걷는기분도괜찮고

한강변의자에앉아일몰을구경하는것도아주낭만적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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