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4일 관악산 연주암~~

    1. 연주대

    1973년7월10일경기도기념물제20호로지정되었다.보광사에서소유하고있다.관악산최고봉인연주봉에는여러개의크고작은절벽이솟아있는데,깎아지른듯한절벽위에약간의석축을쌓아올린곳에연주대가있다.신라시대677년(문무왕17)에의상(義湘)이관악사(冠岳寺:지금의연주암)창건과함께세워의상대(義湘臺)라이름붙이고,이곳에서좌선공부를했다고한다.그후조선1392년(태조1)에중건하였다.

    연주대란이름은조선초에개칭한것으로,태조가고려를멸망시키고조선을개국한뒤고려의충신인강득룡(康得龍)·서견(徐甄)·남을진(南乙珍)등의유신(遺臣)들이이곳에서멀리송경(松京:개경)쪽을바라보며두문동(杜門洞)에서순국한72인의충신열사와망국고려를연모하며통탄하였다하여이름붙여진것이라고전한다.

    또한다음과같은전설도전한다.태종이셋째왕자충녕대군을태자로책봉하려하자이를눈치챈첫째양녕대군과둘째효령대군이왕궁을빠져나와발길닿는대로방랑의길을떠나이산저산을헤매다가며칠만에문득발을멈춘곳이관악산이었다.

    그들은관악사에들어가입산수도하면서왕좌에대한집요한미련과동경하는마음을누를길없어관악사를현재의위치로옮겼다.그러나왕좌에대한미련으로발길은언제나왕궁이바라다보이는산정으로향하였으며,이연주대에올라왕궁을바라보며왕좌를그리워하였다.그리하여관악사의이름도어느덧연주암으로바뀌게되었다.

  •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