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 박물관을 찾아서 1
BY 북한산 78s ON 8.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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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8월13일국립중앙박물관.
145년만에고국으로귀환힌우리문화유산외규장각의궤전을보러박물관을방문
하였다.
요즈음7월8월날씨가장맛비는끝났어도국지성호우가내려서휴일에즐겨하는
산행도힘들고문득박물관을가보자하고박물관을들려본다.
7월19일부터9월18일까지외규장각의궤전은무료관람이다.
요즈음학생들의방학기간이라일찍관람을들어갔는데도일층에전시된외규장각
을보려고너무도많은학생들의대기줄이서있어서일단포기하고3층으로올라간다.
아직3층은아래층으로관람객이몰려있기때문에여유롭게전시된유물을볼수가
있었다.
전시돤문화재는어느곳이나후레쉬를터트리면은안되는것이공통사항이다.
지난번유럽여행4게국을같을적에도박물관내부에서후레쉬터트리는것은금지
하는것으로되여있다.
단지오늘우리박물관을관람을하면서보니유럽박물관보다실내가무슨이유는
있겠지만은조도가너무어두운것을알수가있어서후레쉬를타트리지않고는전시된
문화재를선명하게카메라에담을수가없는것같다.
카메라렌즈를가지고있는L렌즈24-70미리2.8밝은렌즈로촬영을하여본다.
사진이선명하지못하여도이해를하여주시기바란다.
박물관문화재사진은4회에거쳐서올려보기로한다.
국립중앙박물관특별전개막이후27일간뜨거운반응
20代에서80代까지"민족수난사중의하나,내눈으로확인하고싶었다"
비인기종목인책전시열풍…2009년몽유도원도이후처음
13일오후서울용산국립중앙박물관상설전시관.특별전시실앞에서시작된줄은복도를가로질러상설전시관입구에서한번꺾여두줄로길게이어졌다.’145년만의귀환,외규장각의궤’특별전을보려는인파였다.이날특별전관람객은6101명,상설전시관전체관람객은3만1593명이었다.’외규장각의궤’특별전은지난달19일개막직후부터관람객이몰려들기시작해14일엔7174명으로최대관람객수를찍었다.이날까지10만912명이의궤를감상해개막27일만에10만명을돌파했다.
◆"몽유도원도이후이런열풍처음"
전시장을찾은사람들의나이도다양했다."경북포항에서의궤를보러올라왔다"는40대,"군입대를닷새앞두고소중한우리역사를눈으로확인하러왔다"는20대도있었다.방학을맞은아이들을데리고’역사교육’하러온부모,휠체어를타고둘러보는70~80대,팔짱을끼고온젊은커플….전시장곳곳에서미니강의가펼쳐졌다."엄마,이게왕이보던거야?"하고아이가물으면젊은엄마가"응,그건색이더선명하고붓으로일일이형태를그렸으니까’어람용(御覽用)’이야"하고답했다.관람객들은대형영상물앞에서포즈를취하고,펼쳐진의궤속그림을휴대전화카메라로찍었다.
- ▲13일오후국립중앙박물관‘145년만의귀환,외규장각의궤’특별전전시장을가득메운관람객들이프랑스에서돌아온조선왕실의궤들을살펴보고있다./정경열기자krchung@chosun.com
박물관관계자들은"2009년’몽유도원도’를보려고평균4~5시간씩줄섰던이후전시실밖으로줄이늘어서는건처음"이라며"’몽유도원도’는일본에서빌려와단9일동안만전시했기때문에확몰렸지만두달간이어지는전시에계속북적대는것은의외"라고입을모았다.몽유도원도는9일동안6만1123명이몰려하루평균6800명이관람했고,이번외규장각의궤는하루평균3700명,8월이후엔연일5000명을넘고있다.
◆"프랑스가빼앗아간우리영혼을찾아왔으니"
‘몽유도원도’나이번전시나둘다무료전시.그러나이번현상이이례적인것은박물관에서하는’책전시’는그동안비인기종목이었기때문이다.장성욱학예연구사는"감상위주의회화나조각과달리한눈에들어오는것도아니고이해하기도쉽지않아책전시장은대개썰렁했다"고했다.그런데도왜이렇게몰려드는걸까.전시장에서만난관람객들은"프랑스가빼앗아간우리영혼을찾아왔으니꼭봐야할것같았다"고했다.
- ▲"다시찾은우리문화재보자"외규장각의궤전시,몰려드는관객들…13일서울용산국립중앙박물관상설전시관복도.‘145년만의귀환,외규장각의궤’를보려는인파가장사진을이루고있다.이전시는개막27일만에관람객10만명을돌파했다./정경열기자krchung@chosun.com
부인과함께온지대식(62)씨는"우리민족수난사중하나인데생생한조선왕조기록물을되찾아왔다는의미를내눈으로확인하고싶었다"며"의궤들을훑어보니조선의역사를생생하게들여다보는느낌"이라고했다.권오상(29)씨는"우리문화재가외국에서방치돼있었다는점이안타깝지만보관상태가좋아서놀랐다"며"우리나라에계속있었어도이렇게잘남아있을까"라고했다."한번보고이해가잘안돼집에가서공부한다음2~3번반복해봤다"는이도있었다.
안휘준전문화재위원장(서울대명예교수)은"인상파회화같은서양미술전과달리문화재전시에서이런뜨거운반응은이례적현상"이라며"해외로반출됐다돌아온문화재에대한국민들관심이그만큼폭발적인것이고,최근독도문제나동해표기문제등으로민족감정이자극받은것도’의무관람’을부추긴것같다"고해석했다.
◆"좀더친절하게전시했으면"
전시내용에대해서는아쉽다는의견도많았다.정우식(62)씨는"의궤의의미를6부로나눠소개하고있지만전시만봐서는쉽게이해하기어렵다"며"한쪽씩만펼쳐놓아서넘겨볼수도없으니부스별로설명을더넣거나시각적장치를적극적으로활용했어야했다"고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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