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고흥 팔영산 능가사를 찿아서…
능가사는고흥군점암면성기리팔영산기슭에있는절로1천5백여년전아도화상이세워처음엔보현사라했던것을임진왜란때불에타인조22년(1644년)정현대사가다시세운뒤,인도의명산을능가한다하여능가사라이름을바꿨다고전해진다.신라때10대사찰로꼽혔다고하는능가사는사천왕문에서대웅전까지가100m정도이며다른건물들사이의간격도앞뒤로널찍널찍하다.
능가사대웅전은전라남도유형문화재제95호로지정되었는데,정면10m,옆면6m의8작기와집으로비교적규모가크고웅장하다.이곳에는조선숙종24년에주조한무게약900kg의범종(전라남도유형문화재제69호)이있는데,이종을치면인근점암면일대에울려퍼질정도였다고하며,일제때일본인들이탐을내헌병대까지끌고가종을쳐봤으나소리가나지않았다는일화가있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