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 3

http://blog.daum.net/sa78pong

오대산전나무숲은속세를떠나서수행의길을가는듯한絶然의길인것같다.

오대산월정사일주문에서월정사까지는약1.2킬로정도의전나무숲길이지만은

신라시대에창건된사찰숲에들면400년이넘는아름들이전나무들이하늘을

찌를듯이서있는것이다.

이숲의바다는마음속의허파와같음을느길수가있다.

정신이없는거리는자동차와숨이막히는인파속을떠나가까운친구나가족들이이길을

걸어보는것은그리길지않는전나무숲이지만은한번쯤은다녀와도좋을길인것

이다.

전나무숲길은월정사에서끝이나지만은여유를가지고상원사까지가볼수있다면

은더욱좋을듯하다.내친김에오대선비로봉까지등산을하면은하루일정이마무리

되지만은…

오대산은비오는여름풍경은월정사가최고요.눈오는풍광은오대산이최고라고

한다고한다.



대한불교조계종제4교구본사월정사는

강원도평창군진부면동산리오대산동쪽계곡의울창한수림속에자리잡고있다.동대만월산을뒤로하고,그만월산의정기가모인곳에고요하게들어앉은월정사는사철푸른침엽수림에둘러싸여고즈넉한아름다움을띤다.그앞으로는맑고시린물에서열목어가헤엄치는금강연이또한빼어난경관을그리며흐르고있다.월정사를품고있는오대산은자연조건이며풍광이빼어날뿐더러예로부터오만보살이상주하는불교성지로서신성시되어왔다.

그오대산의중심사찰로서신라때부터지금까지1400여년동안,개산조자장율사에서부터근대의한암,탄허스님에이르기까지많은이름난선지식들이머물던곳이려니와,월정사는오늘날에도하늘을향해쭉쭉뻗은이곳전나무숲의그곧음과푸름으로승가僧伽의얼을오롯이지키고있는한국불교의중요한버팀목이되고있다.

월정사는자장율사에의해창건되었으니그때가신라선덕여왕12년(643)이었다.
자장율사는636년에중국오대산으로유학을가고그곳문수사에서기도하던중에문수보살을친견한다.

자장율사는“너희나라동북방에는일만의내가상주하고있으니그곳에서다시나를친견하라”는게송을문수로부터듣고신라에돌아오자마자문수보살이상주한다는오대산에들어가임시로초가를짓고머물면서다시문수보살을만나기를고대하며정진하였다.자장율사는문수보살을친견하지못하고태백정암사에들어가입적하게된다.비록문수보살을친견하고자하는뜻은끝내이루지못했으나이로부터월정사는오대산깊은계곡에터를잡게되었다.

그뒤로유동보살-석가모니가전생에보살로서수행할때연등불(燃燈佛)에게공양했다는이야기가있는데그당시의이름-의화신이라고전해지는신효거사와또범일국사의제자였던두타승신의스님이자장율사가초가를지었던터에다시암자를짓고살았다.

신의스님이후로오랫동안황폐한채로남아있던이암자는수다사(水多寺)-진부면수항리에있던절로지금은절터만남아있다.-의장로유연스님이새로암자를짓고살면서비로소절의모양새를갖추게되었고그뒤로차츰규모가커졌다.그무렵의월정사는금당뒤쪽이바로산인특수한산지가람의형태를취하고있었다.금당앞에탑이있고그옆에강당등의건물이세워져있었는데이는남북자오선(南北子午線)위에일직선으로중문,탑,금당,강당등을세운신라시대의일반적인가람배치와는다르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