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인천대공원봄소식.

어느덧삼월중순으로접어들었습니다.

세월은참으로빠르게지나간다는것을느낄수가있습니다

푸릇푸릇싹터오는새잎처럼싱그럽고상큼한봄기운을

느끼게합니다.

남녁에는벌써산수유와매화가피였다고하지요.

그러나아직제가살고있는수도권은봄소식이늦은듯합니다.

오늘오후인천대공원을다녀왔습니다.

모처럼따듯한날씨에많은분들이봄햇살을맞으면서산책과

등산을하고있는모습이봄소식은가까이다가오는느낌을

받은것같습니다.

3월의태양이정오의들녘에서기력을찾는다
양지가음지를밀어내고
새잎이갈잎을밀어내지만
추위타는마음을어쩌지못하여어깨에힘이실린다

갈잎이있는봄풍경은
계절이오고가는이사철이다

새얼굴은새침하고
이웃은을씨년스러워
봄을위한자리매김이입덧하는새댁마냥힘겹다

가지마다여드름이돋는나무들의사춘기!

속마음부풀어올터지는소리인지
햇살을받아드리는발돋움인지

자주안개묻어오고
이슬비잦아도

3월귓부리에귀고리같은봄을
숨길수는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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