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가을속에 문경새재엣길을 걸어본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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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조령산과마패봉사이를넘는이고개는옛문헌에는‘초점(草岾)’으로,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조령(鳥嶺)’이라고기록되어있다.
그어원은억새가우거진고개‘새’(억새)+‘재’(고개)에서왔다는설,‘새(鳥)’도날아서넘기힘든‘재’(고개)에서유래되었다한다.


다른설로는하늘재(麻骨嶺)와이우리재(伊火峴)사이에있다고해서‘새(사이)+재(嶺)’라고도하였다.
또다른설로는하늘재(麻骨嶺)와이우리재(伊火峴:이화령)보다‘새(新)’로된+‘재(고개’)라해서‘새재’라고했다는것이다.


우리가흔히경상도지방을영남(嶺南)이라고하는데그’嶺’은새재를말하는것으로‘조령(鳥嶺)의남쪽’지방이라해서생긴말이다.

조령은요즈음새로조경공사가한창인것같다.

내년봄이면은새로운모습으로태여날것같다.

제3관문에드디여도착을하게된다.

제1관문에서6.5킬로인데쉬엄쉬엄오르다보니2시간가까이시간이소요된것같다.

제3관문은해발650미터로백두대간상줄기에있기때문에더욱정감을느낄수가있는것이다.

전에백두대간을종주할적에이곳에서문경으로하산을한적도있고조령산과주흘산을연계산행을

할적에도쉬어가는곳이였기때문에기억이새롭기만하다.

백두대간사의능선이지만은해발650미터로수월한높이가아니다.

문경새재단풍은유난이제3관문근처가더욱붉게물들은것같습니다.

아마어제비가오고오늘도비가내렷으니고운단풍도떨어졌을것같습니다.

영남선비들은물론전국의선비들이그렇게도원하던장원급제란도대체무엇인가?
과거란고려광종(958년)부터갑오경장(1894년)까지936년간벼슬아치를뽑던시험이다.

과거에는문과(文科)무과(武科)잡과(雜科)가있었는데잡과란역과(譯科)(중국어,몽고어,여진어,일본어)의과(醫科),음양과(陰陽科)(천문학,지리학등)율과(律科)를통틀어말하는것이다.

문과에는갑과(甲科)을과(乙科)병과(丙科)가있어각과에33명씩을선발하였다.
장원급제(壯元及第)란문과의갑과에첫째로뽑힌급제를말한다.

급제자가선발되면국왕은문무과의급제자에게종이로만든꽃인어사화(御史花)와왕을만날때쥐는홀(笏)과술과과일을하사하고은영연(恩榮宴)이라는축하연을베풀어주었다.

다음날에는모든급제자들이문과장원급제자의집에모여공자를모신문묘에가서알성례(謁聖禮)를올렸다.
그후삼일유가(三日遊街)라하여친지(親知)를불러잔치를하거나선배(先輩)의집을찾아다니며인사를하거나,시관(試官)을초대하여은문연(恩門宴)이라는축하연을열기도하였다.


금의환향(錦衣還鄕)길에는삼현육각(三絃六角)을연주하며고향을향하였다.
고향에도착하면그곳수령(首領)과향리(鄕吏)들의환영을받았다.

향교(鄕校)에서알성례(謁聖禮)를올리고나면,수령이급제자와그부모를불러주연을베푸는그야말로장원급제의찬란한금의환향길이었다.
우리가보통진사(進士)나생원(生員)이라하는것은소과(小科)에합격한유생으로대과의예비시험으로지방에서도실시하는과거의초시(初試)였다.

문경새재길을가다보면은좌우로천혜의요새라는것을알수가있다.

주흘산과조령산과특히부봉은험준하기로유명하다.

몇년전에회사산악회원들과부봉을산행하던중에암릉을오르다가회원이

미끄러져서아찔한사고가날번하였던암릉이부봉으로조심하지않으면은

산악사고가날수있는아주아찔한부봉으로기역된다.

마침문경새재가는날이촬영이있는날이라고합니다.

전지현과김수현이주연으로나온다고하는자막이뜨는것같습니다.

드라마와사극은보지를않고시사프로그램을보는취미이니어느연속극에

출연하는연기자인지모르겟네요.

문경새재엣길을제1관문에서제3관문까지왕복하는트레킹은13킬로가되는길입니다.

저는매일걷는운동을하여서그런지그리피곤을모르겠는데함께간아내는

힘들다고울상입니다.늦은시간에수안보온천으로이동하여서피로를풀어주고

귀가를하였습니다.

아내왈이제는바쁘더라도이제는꼭걷기운동열심히해야한다고하는

데제대로지키여질것인지지키여봐야할것같습니다.

아무리억만금이있다한들내몸건강이없다면은무슨소용이있을까요.

다음주는강원영월구봉대산을가려합니다.

감사합니다.

북한산78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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