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여행.(고창 선운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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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2월15일변산반도여행.이튿날.

변산반도를뒤로하고고창선운사를들려본다.

일박이일너무금방지나가버리는시간이지만짬을내서라도

겨울여행의낭만을보내기에는좋은곳이산사를찾는것이다.

고창선운사는우리나라에서동백꽃으로유명한사찰이다.

선운사의대웅보전뒤로는아주큰동백군락이있어서매년초봄이면은빨간동백꽃이

피여났다거툭툭떨어지면서바닥을붉게물드게한다고한다.

하지만선운사는찾아보니사계절어느계절에찾아보아도좋은절인것같다.

선운사상가단지부터선운사일주문까지도막힘없이시원스럽고탇트인전경이다.

절입구양옆으로의부도밭은전나무숲속에가지런이자리잡은것이겨울이지만은

아늑한모습으로우릴반겨주고있는것이다.

아마가을단풍철에이곳을찾는다면은황홀한단풍에시간이가는줄모를것같은기분이

든다.선운사진입로옆에계곡의단풍이특히더좋을듯하다.

겨울여행은의래그런줄알고찾아온것이지만날씨가추워서그런가너무맑은파란하늘이

선운사의전각들과동백나무와어우러져서좋은풍광을연출한다.

또한선운사의뒷편으로는우리나라에서유명한꽃무릇이라는아주예쁜꽃이봄에피면은

선운사를찾는이들에게황홀의극치로선물을안겨준다고한다.

사진작가들이특히많이찾는곳으로도유명하다.

사계절어느게절에찾아도좋을것같습니다.

내년에시간이난다면은봄에잎이푸르름을시작할때에훌쩍

달려오고싶습니다..

선운사일주문을들어서기전에외로운감나무한그루.

감잎이붙어있을적에는풍성하게보이지만은나약한감나무는잎을다떨구어

버린모습은앙상한가지만이아직도떨어지지않은붉은감만이까지의

소중한먹거리로남아있는것이다.

변산반도겨울여행을같이한이웃들..

한겨울에도푸른잎을보여주고있네요…

선운사일주문을지나서겨울을나기위해서나무에서잎은다떨어지고

앙상한가지만이쓸쓸함이묻어난듯합니다.

선운사의절의규모는변산반도부안내소사보다큰절인것같다.

어느절이나명산아래명당자리에위치하였지만선운사도나지막한도솔산

아래에자리잡아서절을찾아보는이들에게마음의평화를주는것은비단종교

를믿는사람만의심정이아닐것인데….

너무도맑은파란하늘을보여주고있다.

너무도청명한하늘인것같다.

선운사동백꽃은천연기념물제184호로지정되였다고한다.

동백꽃의수명은500-600여년되였다고한다.

수량은약3000여그루가된다고한다.

선운사경내에는감나무가여러그루있는데일부러그런가감나무

붉은감을따지를않았다.동백꽃나무아레있는감나무에는영악한

까치가아주잘익은홍시부터먹어치우는것을목격하였다.

카메라로는아쉽게도담아오지를못하였다…

동백꽃의나무를보아도모진세월의풍파를견디여낸것을알수가있다.

도솔산은선운산(禪雲山)이라고도하며,조선후기선운사가번창할무렵에는89개의암자와189개에이르는요사(寮舍)가산중곳곳에흩어져있어장엄한불국토를이루기도하였다.

도솔산북쪽기슭에자리잡고있는선운사는김제의금산사(金山寺)와함께전라북도의2대본사로서오랜역사와빼어난자연경관,소중한불교문화재들을지니고있어사시사철참배와관광의발길이끊이지않는곳이다

.특히눈내리는한겨울에붉은꽃송이를피워내는선운사동백꽃의고아한자태는시인ㆍ묵객들의예찬과함께많은이들의사랑을받고있다.

선운사의창건에대해서는신라진흥왕이창건했다는설과백제위덕왕24년(577)에고승검단(檢旦,黔丹)선사가창건했다는두가지설이전하고있다

.첫번째설은신라의진흥왕(재위기간540∼576)이만년에왕위를내주고도솔산의어느굴에서하룻밤을묵게되었는데,이때미륵삼존불이바위를가르고나오는꿈을꾸고크게감응하여중애사(重愛寺)를창건함으로써이절의시초를열었다는것이다

.그러나당시이곳은신라와세력다툼이치열했던백제의영토였기때문에신라의왕이이곳에사찰을창건하였을가능성은희박하다.따라서시대적ㆍ지리적상황으로볼때검단선사의창건설이정설인것으로받아들여지고있다.

검단스님의창건과관련해서도여러가지설화가전해오고있다.본래선운사의자리는용이살던큰못이었는데검단스님이이용을몰아내고돌을던져연못을메워나가던무렵,마을에눈병이심하게돌았다

.그런데못에숯을한가마씩갖다부으면눈병이씻은듯이낫곤하여,이를신이하게여긴마을사람들이너도나도숯과돌을가져옴으로써큰못은금방메워지게되었다

.이자리에절을세우니바로선운사의창건이다.검단스님은"오묘한지혜의경계인구름[雲]에머무르면서갈고닦아선정[禪]의경지를얻는다"하여절이름을’禪雲’이라지었다고전한다.

네이버지식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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