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공원 식물원 전통가옥.
식물원을 들어서면 은 왼쪽으로 아담한 전통 초가집이 한채 서있다.
우리 전통식 으로 지어진 초가집은 들어서면은 그 엣날의 추억 을 떠올리게
하는것같다.
아담하게 지어진 초가집 은 그옛날 고향에서 살던 초가집 을 그대로
옮겨진 느낌을 받는데 초가집은 한해 농사를 끝내고 서 볏집으로 지붕에
이영을 만들어서 한해전에 올린 이영을 제거하고 새볏집으로 만든
이영을 만들어서 초가지붕을 새로 덮는것을 말하는것이다.
그러면은 볏농사를 끝내고 초가지붕을 새로 해놓았으니 다음해 일년동안
지붕 걱정 없이 지낼수가 있는것이다.
당시에는 동네 같이 사는이웃 들이 품앗시를 해서 날짜를 정해서 집집마다
돌아가면서 지붕을 새로 해넣는일 을 하였던것으로 기역된다.
지금 이야기가 지금으로부터 40 여년전 의 얘기가 되는것 같다.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하던 시절인데 당시 잘살아보세 하는 새마을 운동붐이
일어나서 동네 고샅 고샅(도로)을 정리하거나 초가 지붕을 겉어내고 스레이트
판 이나 양철 지붕 으로 개조를 하였다.
그래서 당시 고향 우리집도 스레이트 지붕을 개량를 하였기에 해마다
번거럽게 지붕에 이영을 해서 올리는 일이 없어지게 되였다.
당시 생각난일은 초가지붕을 걷어내고 지붕을 개량하는데 지붕속에서
누우런 구렁이 뱀이 커다란것 들이 왜그리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돌아가신 엣날 어른들이 그걸보고 그 구렁이는 집을 지키여주던 구렁이니
절대 잡으면 안된다고 말씀 하신것이 생각난다.
그런데 동네 이집저집에서 초가집을 뜯어내고 개량작업을 하다보니 하두 구렁이
가 많이 나오니 당시 몸이 않좋은 지금으로말하면은 결핵(페병) 걸리신 어른이신데
누런 구렁이 뱀 을 한마리 잡아서 고아먹으면 병이 낳는다고 해서 구렁이를 잡아서
앞마당에 큰 무쇠솥단지 를 걸어놓고 구렁이 를 고아먹으려고 솥안에 뱀을
넣었는데 뱀 구렁이가 어찌나 힘이 센지 솥뚜겅이 들썩 거렸다고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연일치 인가 누런 구렁이 뱀을 잡아고아 드신 어른이
며칠 못사시고 갑자기 돌아가셔서 누렁이 뱀을 잡아먹어서 급살 을 맞은거라고
동네 소문이 자자 햇던것으로 기역이난다.
지금은 의료시절이 잘되여서 치료가 잘되지만은 그당시 얘기가 맞는 말인지 미신이였
는지 지금도 문뜩 생각이 난 일이다..
데레사
2016년 3월 22일 at 4:48 오전
어릴적 저도 초가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더욱 고향생각이 나네요.
가을걷이 다 끝나고 초가집 지붕이엉을 마치면 그해 일이
끝나지요. 그러면 집집아다 떡을 해서 나누고….
그런 정이 그립습니다.
북한산 78s
2016년 3월 22일 at 2:31 오후
대공원 초가집을 보니 엣생각이 나서 써보앗습니다.
지금은 시골에서도 초가집 보기가 여간해서 힘들지요.
그당시에도 잘사는집 기와집이 왜그리 부러웠는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