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진달래..

오봉산 진달래..

 3월 24일 오후 운동삼아서 돌아보는 동네뒷산 양지바른 언덕위에

 진달래가 한송이 두송이 빼꼼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아직은  꽃샘추위로 찬바람도 휘날리건만 진달래는 아랑곳없이 살며시

 나오기 시작 합니다.

 남부지방에서는 벌써 진달래 가 보이고 축제도 열지만은 수도권에서 진달래꽃

을 아직은 쉽게 볼수가 없는것 같지요.

그래도 양지바른 따뜻한 언덕위에서 한두송이 보이는것이 계절의

변화를 느낄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 이달만 지나면은 산하 이곳저곳에서 붉게물든 진달래를 어디

서든 볼수가 있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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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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