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음 가득한 청주 상당산성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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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일 청주 상당 산성..

4월 초에 한식이 며칠뒤라서 고향선산에 다녀 왔다.

토요일이라 차가 많을것 같아서 서둘러서 집을 떠나서  오창 선산에

가니 아주 이른시간 이다.

준비한 제물로 간단하게 제를 올리고 나서 근처에 있는 청주 상당 산성을

들려보기로 한다.

조선시대 산성이 원형을 고스란히 보존되여 있는 상당산성은 해발 491미터 높이

상당산성 능선을 따라서 성둘레 4.2킬로 를 걷는동안 발아래 펼쳐지는 장쾌한

풍경을 조망을 할수가 있다.

어느것 하나 시야를 가리지않는것 같다.

가까운 청주 도심지의 모습도 손에닿을정도로 가까이 조먕되고 멀리 청원군 괴산

군지역도 조망이 가능 한것 같다.

다만 봄날은 따듯은 한데 미세먼지 때문에 좀더 깨끗한 시야를 볼수가 없었다는

것이 아쉬울뿐이다.

청주 상당산성은  삼국시대에 축성을 한성으로 상당히 유래가 깊고 오래된

성이다.

백제시대에 고구려 .신라,백제와 삼국을 형성을 하고있을때에 처음으로 토성

으로 축조 된것이라고 한다.

그후에 김유신의 셋째아들(원전공) 김서현이 서원술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고한다.

이후에 조선조 선조 29년 임진왜란 당시에 개축되였다가 숙종때에 석성으로 개축 되였다.

현재 상당산성 내에는 5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상당산성 의 면적은 12.6ha.성둘레는 4.4킬로 이며 크기가 일정 하지않은 석재로

수직에 가까운 성벽으로 구축 되였고 그 안쪽에는 토사로 쌓아올리는 내탁공법

으로 축조 하였으며 제일 높은 성높이가 4.7m 라고 한다.

성의 구조는 동서 남방 3개소에 성문을 두었는데 남문은 무사석 으로 홍예문을

만들고 그위에 목조 문루 를 세웠다.

지금은 석축 부분만 남아 있고. 성문높이는 3.5m너비는 4.2m이다. 동문과 서문도

역시 문루가 있고 성문은 무사석으로 네모지게 축조 하였다.

높이가 2.7m 너비는 2.8m로 동문과 남문에 1개소씩 암문이 있고 동남향으로 수구

가 있었으나 지금은 여기에 저수지가 만들어져 있다.

상당 산성 성벽 둘레는 유난히 우리 소나무가 많은것 같다.

산성 아래에는 활엽수나 칩엽수가 많은것 같은데 성안 둘레길은

소나무가 아주 싱싱하게 잘자라는것 같다.

성남 남한 산성 성안 둘레도 오래된 소나무가 많듯이  상당산성

둘레길도 우리 고유 소나무가 잘자라고 있는것을 보니 공원에서

수종 관리를 잘하고 있는듯 하다..

미세먼지가  없고 날씨가 맑으면은 청주시가지와 부근이 멀리 조망될것 같은데

미세먼지가  탁트인 시야 를 가로 막는것 같다..

상당산성의 동문을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하는것 같다.

일시적으로 땜질식 공사가 아니고 후세에 까지 물려줄수가 있는 견고하고

철저한 고증에 거쳐서 완벽한 복원공사를 하였으면 한다.

산성 둘레를 한바퀴 느긋하게 천천히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2시간이

걸렸다. 산성둘레가 4.4킬로라고 하니 여유만만한 길이다.

산성길이 아주편하고  좋와서  연세드신분들도 걸어도 좋을것 같은길인데

마지막으로 동문 방향으로는 급경사길 이라 좀 위험한 길이 있기도 하다.

상당 산성 안에는 저수지 도 있고 음식점도 여러군데 있는데 토종 음식점들이다

오래된 음식점 인데 파전에 동동주한잔 생각이 나지만은  승용차를 가지고가서

유혹을 참는다. 아마 주말에는 등산객들로부쩍 거릴것 같다.

국회의원 선거 가 얼마  남지않아서 각당 국회의원 후보자 들이 상당 산성 안으로

유세차량을 가지고 와서 자기 공약을 확성기로 발표를 하는것을 보게 된다.

확성기 소리가 어찌나 크게 들리는것이 소음공해로 느낀다.

조용한 산속까지 찿아와서  유권자를 만나서 한표를 부탁 하는모습 진정 이때만

읍소하지말고 국회의원되여가지고 세비만 낭비하지말고 4년동안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모습으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5 Comments

  1. 데레사

    2016년 4월 8일 at 12:13 오후

    자동차를 갖고 가시면 그게 어렵지요?
    약주 한잔 하시고 싶은걸 참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 북한산 78s

      2016년 4월 8일 at 10:55 오후

      차를 안가지고 가면은 여러모로 불편한점이 잇거든요.
      목마를때에 한잔 하면은 갈증이 해소되고 좋은데 그런점
      이 장단점이 잇는것 같습니다.
      감사 합니다.

  2. 無頂

    2016년 4월 9일 at 2:47 오후

    청주 오창근교가 고향이시군요.
    상당산성 잘 다녀가셨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 상당집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집입니다.
    이모 저모 잘 둘러보고 가셨네요 ^&^

    • 북한산 78s

      2016년 4월 10일 at 2:05 오전

      네 그렇습니다. 고향 떠난지가 40여년 되여도 아직도 선영은
      그곳에 있기에 일년에 서너번은다녀오곤 합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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