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가 있는곳 양평 용문사.
천년을 넘게 그자리를 지켜온 정3품 은행나무가 있는절 용문사 를 다녀왔다.
양수리 두물머리 에서 일출과 물안개 를 담으려고 부지런을 떨어서 갔지만은
아쉽게도 일출과 물안개가 피여나지않는 날씨에 다음을기약하고 그냥 집으로 향하려다가
문득 용문사 은행나무를 담아보고 싶은 마음에 용문사를 들리게 되였다.
원래 국내 어느 큰 대형 사찰 은 입장을 하려면은 절을 구경을 하던 산행을 하던 입장료를
지불 해야 들어가는데 너무 이른시간 에 용문사 휭한 주차장 에 도착을해서 당당하게
통과를 하게 된다.
아무도 없는 입구부터 나홀로 용문사로 들어가는데 이른아침에 일주문 부터 올라가니
싱그러운 녹음과 절입구 옆 개울에서 들려오는물소리 하며 이것이 진정 나혼자의 휠링
이구나 하는생각이 든다.
용문사 일주문에서 약 1킬로정도가 용문사 절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산사를
찾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길이라고 말하고싶다.
이길을 지나서 대웅전을 올라서는 입구에 우람하게 천년 을 버티고 서있는 은행나무
를 만나게 된다.
용문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것이 천여년을 버티고 서있는 은행나무 라고 할수가 있다.
은행나무는 바람결에 날아다니는 세속의 풍객 한데 반가움을 풍겨주는 느낌을 받는다.?
은행나무를 뒤로 하고 대웅전 마당으로 올라서니 왼편으로는 전에는 못보았던 종무소 중창 을
한다고 공사가 진행중이다 .좀산만 스러운것 같아도 오랫동안 사용할 새로운 산사로
태여나려면은 이런 고통은 필연적 일것 같다.
용문사 경내도 그렇게 큰 대형 사찰은 아니여서 카메라를 들고 몇커트 담으면은 끝나는 절이여서
아쉬움만 앞선다.
몇년전만 해도 절을 들리는것은 일종의 산행의 덤이 였던것이고 산행하는것이 우선이였는데
지금은 무릎때문에 산행을 못하니 아쉬움만 뒤로 하고 절을 하산을 한다.
가을에 은행나무에 누우런 단풍잎이 물들때에 다시한번 오기로 하면서..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2년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고하며
경순왕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하였다고도한다
고려 우왕4년 지천대사가 개풍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고
조선태조4년 조안화상이 중창하였다
세종 29년 수양대군이 모후 소현왕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세조3년 왕명으로 중수하였다
성종 11년 처안스님이 중수한뒤 고종 30년 봉성대사가 중창(낡아진
건물을 고쳐서 다시지음) 하였으나
순종원년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자 일본군이 불태웠졌고
1909년 취운스님이 큰방을 중건한뒤
1938년 태욱스님이 대웅전, 어실각, 노전, 칠성각, 기념각,
요사등을 중건하였으며 1982년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과 미륵불을 조성하였으며
2005년 요사채를 신 증축하여 현재에 이르게 되었으며 경내에는
권근이 지은 보물 제 531호 정지국사부도및
비와 지방 유형문화제인 제 172호 금동관음보살좌상과 천연기념물
제 30호 은행나무가 있다 (용문사 발췌)
데레사
2016년 6월 13일 at 7:55 오전
요즘 용문사 들어가는 입구 계곡이 아주 시원할것
같아요.
이제 가을에나 한번 가봐야지… 합니다.
뭔가 많이 달라진듯도 하네요.
북한산 78s
2016년 6월 14일 at 12:47 오전
용문사 일주문에서 경내로 들어서는길이 녹음이 우거져서
아주시원합니다. 길옆 도랑에는물이 시원하게 흐르고 있고..
journeyman
2016년 6월 13일 at 4:03 오후
눈처럼 휘날리는 용문사 은행잎이 보고 싶어서 두어 번을 찾아갔었는데
한 번은 조금 일러서 아직 낙엽이 떨어지지 않았고
다음 번은 조금 늦어서 이미 앙상해져 버렸고…
그게 벌써 20년 전이네요.
요즘은 차 막힐 생각에 엄두도 못 내고요.
북한산 78s
2016년 6월 14일 at 12:50 오전
가을에 은행잎은 물드는것이 여느나무보다 늦는거 같지요.
이번가을에는 제대로 한번 만나보길 기대합니다.^^